두려워할 일은 항상 있는 것 같다. 우리 안에도 있고 주변에도 있다. 가까운 데도 있고 먼 데도 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나 자신의 무엇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나 하나님의 무엇일 수도 있다. 우리 생각과 말과 행동과 반응 속에 늘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힘이어서 떨칠 수 없다. 흔히 두려움은 우리 자아에 아주 깊숙이 침투하여 우리가 알든 모르든 대부분의 선택과 결정을 지배한다.
-헨리 나우웬의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중에서-
헨리 나우웬이 말하는 '두려움'이란 단어에깊은 묵상을 하게 됩니다. 나에게도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내면에 자리잡은 돌처럼 굳어진 무엇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어쩌면 '권위'에 대한 두려움이라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 안에 존재하는 구약의 징벌하시는 하나님의 이미지가 있는지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가끔 '짜증'이라는 놈이 저를 괴롭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말'이라는 소통이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어느 때에는 상대방의 '말'이 '공격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도 괴로운 때를 지내기도 하는 내 모습을 봅니다. 내 안에 돌처럼 굳어진 두려움의 근원들을 맞딱뜨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상처나 굳어버린 내 모습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관상기도'의 새로운 목표가 생긴것 같습니다. 직면의문제 앞에서 이제는 더 깊이 굳어져 버린 '두려움'의 모습을 주님 앞에 가지고 나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추신) 샤마임에서 인터넷 쪽지로 '영성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샤마임은 여러 정보들을 공유함으로 '교회의 부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샤마임은 '영성공동체'의 훈련을 추구하는 카페입니다. 그래서 샤마임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인터넷 쪽지'를 발행합니다.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신청'을 클릭하시면, 신청할 수 있는 메인 방이 나옵니다. 그곳에 '댓글'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메일로 정기적인 '쪽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쪽지는 제 개인적인 깨달음의 나눔을 중심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목회하면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러나 이 쪽지들을 통해서 '영성의 해갈'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샤마임을 사랑하시는 여러분을 다시 한 번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심 정경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