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는 단순히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사람이 아니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즉 동지여야 한다. 진정한 우정이란 단순히 오래된 정인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지란 말이다.
- 최진기의《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중에서 -
오늘 새벽 기도를 하면서 '친구'에 대한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 친구란 무엇인가? 오랜 동안 알고 있던 사람들, 그런데 의미 없는 존재로 느껴진다면 친구가 아닐 것이다. 함께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대화하며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우리네 인생에 가장 절실한 친구가 아닐까? 하나님은 그런 친구, 혹은 동지같은 친구를 보내셨다. 그 친구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있는 친구들을 오늘도 '나'에게 붙여 주시리라 믿는다. 오늘도 기도하는 것은 주님의 뜻을 함께 추구하며 공유할 친구가 하나씩 늘어나기를 소망한다. '기도의 동역자', '삶의 동역자', '사역의 동반자'를 주시기를 소망한다. 이러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다지 외롭지는 않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