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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65 / 하나님의 영으로 쓴 편지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3. 12. 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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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영으로 쓴 편지

 

 

제자삼는 일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해볼만한 사역이라 생각됩니다. 어느 날 한 자매에게 문자가 왔는데, 무어라 무어라 쓴 뒤에 제자***올림이라는 문자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쎄요, 그때 제 스스로 힘들었던 때였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사역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을 때였는데, 그만 제자에게 힘을 얻고 위로를 얻는 일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제자'라는 말이 그토록 큰 힘이 될 줄 몰랐었는데, 그때에야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힘은 '제자'를 삼는 것임을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제자 삼는 사역에 더욱 목숨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르친 청년들(지금은 장년이 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을 보노라면 마음에 흐뭇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 제자님들은 제 제자가 아닌 주님의 제자라는 것을 전제합니다. 다만 우리 자신은 주님의 제자를 삼는 일에 쓰임 받는 일꾼임을 분명히 하는 것은 기본적인 일임을 먼저 알아야하겠지요. 제자가 제자를 낳고 제자가 제자를 낳는 족보가 바로 우리 예수님의 족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스쳐지나갑니다.^^ 말이 되지요!^^ 마태복음 족보에 보면 '낳고 낳고 낳고'가 반복되는데, 그 사이에 빠진 단어가 하나 있지요. 그것은 '죽고 죽고 죽고'라는 단어입니다. 어차피 우리네 인생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죽겠지요. 그런데 이 사이에도  또 하나의 단어가 빠졌습니다. 그것은 '거듭남'입니다. 즉 중생의 문제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낳고 중생하고 죽고'라는 단어가 되어야 족보는 완성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우리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인생에 '중생'이라는 단어는 한 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자신의 중생도 있지만, 나의 제자들의 중생과 회심의 역사는 계속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이 제자들을 고린도 후서 3장 2-3절에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참 만은 감동과 새로운 생각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영으로 써 가는 편지는 바로 우리 자신들이 양육하는 제자들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바울은 누가 '추천서 없는 사도'라 할지라도, 이 추천서는 고린도교회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영으로 양육한 성도들이기에 자신이 분명한 사도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추천서는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지 먹물로 잠깐 쓰는 종이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가시적인 어떤 것을 보면서 확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이면에 들어 있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인정하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다시 결심해 보는 것은, 더욱더 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더 많은 편지들을 써가야 할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을 향하여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는 먹물 편지를 기록해 감으로써 후에 하나님께 칭찬 받는 주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어가기를 결심하면서...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샬롬^^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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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샤마임이야기2012.8.13 창간발행 지심정경호

지심의 묵상의 글입니다.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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