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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새롭게 하자
샬롬^^
가끔 제가 새벽에 잠이 깰 때가 있습니다. 새벽기도회 때문에 온 힘을 다하여 잠을 청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갈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 날입니다.^^ 그래서 잠 자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한참 기도하다가 제 가슴이 폭발할 것 같아서 말씀 묵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비전 주심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끊임 없이 말씀하시는 주님의 초청하심은 사람의 잠까지도 깨우는 일들을 우리에게 허락하는 것 같습니다. 2시간 후면 새벽기도 설교를 해야 하는 처지에서 오늘도 성령 충만의 역사를 기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무명의 목사에게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새롭게 해야 하는 땅'의 문제는 저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능력 없는 저 같은 사람이 무엇을 하겠습니까? 새롭게 하는 문제는 제게는 불가능의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서울의 대형교회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수많은 목회자들이 있는데 시골에서 조용하게 살려는 저 같은 피래미 목사의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아니신가 봅니다.^^ 과분하지요. 그래서 샤마임을 시작하게 하셨나 봅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그러며 어떻게 해야 이 나라를 새롭게 하고 이 땅을 새롭게 하고 이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습니까?
사무엘상 11장 14-15절에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암몬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 사람을 쳐들어 왔습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에게 조공을 바치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야베스의 모든 사람들의 오른쪽 눈을 다 뽑아야 언약을 할 것이라 말하며 조롱하게 됩니다. 자신 있는 모습 앞에서 야베스의 사람들이 1주일의 준비기간을 갖게 하라고 제안하여서 그 안에 베냐민 지파에게 전령을 보냅니다. 이때 그 말을 들은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서 자신의 소를 잡아서 각을 떠서 전령들을 이스라엘 전역에 보냅니다. 그리고 이 전쟁에 참전하지 않는 자들의 소를 이렇게 만들겠다고 엄포하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모인 수가 30만명, 그리고 유다 지파가 3만이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암몬과 전쟁을 하는데, 새벽에 그 진영의 중심부로 쳐들어가서 큰 승리를 일구어 냅니다. 이에 온 이스라엘이 기뻐하면서 어떤 이들이 사무엘에게 사울이 왕의 재목이 아니라고 말한 사람을 이끌어 내어서 죽이자고 요청합니다. 이에 사울이 이 날에 아무도 죽일 수 없다는 말을 통해서 온 이스라엘을 하나로 만드는 역사를 일구어 내자 사무엘이 "오라 우리가 길가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 왕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라가 새롭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재미있지요. 사울이 어떻게 이런 일을 행할 수 있었을까요? 사울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영'의 역사였음을 본문의 말씀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이 나라와 이 민족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이 민족과 교회가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유일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사람들이 새롭게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새벽 저는 이 기도를 하면서 거룩한 주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 성령 충만 받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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