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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73 / 창과 물병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4. 4. 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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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로고 (작업: 지심)

 창과 물병

 

샬롬^^

오늘도 주님의 크신 은혜를 구합니다.

 

어제는 집사님 한 분과 이야기하다가 그분이 이루고 싶어하는 청사진 한 장을 보았습니다. 사무실 벽에  걸린 아름다운 건물이었는데, 하나님 앞에서 꿈을 꾸고 있는 비전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꿈을 꾸게 하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이 땅의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은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루게끔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꿈이 없는 인생은 허망하고 무력한 인생이겠지요.^^ 꿈을 꾸며 앞으로 전진하는 인생이 참으로 복된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사울의 처량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윗을 잡겠다고 십 광야로 군사 3천명을 데리고 갑니다. 다윗을 따라서 광야로 들어갔다가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사울을 중심으로 모든 군사들이 에워싸고 잠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사무엘상 26장 5절에 "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넬의 아들 군사령관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을 보호하기 위해서 둘러 진을 쳤는데, '잠' 앞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허사였습니다. 드디어 다윗과 아비새가 사울 앞으로 가게 됩니다. 아비새는 자신으로 사울을 죽이게 해 달라고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여서는 안됨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사무엘상 26장 9-11절에,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의 목숨이 연명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서 재미있는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창과 물병"입니다. 창은 적을 공격할 때 쓰는 무기입니다. 그리고 물병은 자신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여행이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입니다. 이 두 가지는 결국 '자기방어'를 위한 것들입니다. 사울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중심으로 백성(군사)들이 둘러서 잠을 자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잠들게 하시자 이러한 것들은 모두 필요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장치인 '창과 물병'마저 자신의 힘으로 지켜낼 수 없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이 이렇지 않습니까? 내가 아무리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 것을, 우리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보겠다고 온힘을 다하는 처량한 우리의 모습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창과 물병은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의 분노와 자신의 자리와 자신의 명예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행하는 모든 몸부림은 결국 '창과 물병'마저 빼앗기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시키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 영혼은 '창과 물병'으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내 영혼을 지켜낼 수 있음에 '아멘' 해 봅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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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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