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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성읍을 위하여
샬롬^^
인생은 전쟁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하루 하루의 삶과 순간 순간의 선택은 영적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도서출판 샤마임을 시작하면서 참 많은 갈등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갈등이 지속됩니다.^^ 왜냐하면 '목회자'가 '사업'을 한다는 것은 체지랑 맞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순종하면서 그리고 배우면서 나가고 있습니다.ㅎㅎ 많은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제 첫 번째 책 "묵상의 오솔길"이 기독교 서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계약을 하면 유통하는 업체와 서점들이 55% 이상의 금액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출판사는 전체금액의 세금과 기타 다른 부분들을 다 책임져야 하더군요.ㅜㅜ 그래서 출판사가 망하는가 봅니다. 물론 저는 이 분야에 전적으로 매달리는 사업가가 아니기에 약간은 제 3 자의 입장에서 이 분야의 일들을 보고 있지만, 유통 과정이 좀 더 개선되지 않으면 '좋은 책'이 나오는 것은 어렵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은 이 땅이 백성들의 지적 수준을 반여해 주는 것인데, 참 자본주의라는 것의 맹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순종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이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미 승리하신 주님의 길을 걸어가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고 암몬 족속의 전쟁을 묵상했습니다. 전쟁은 참혹하지만,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소한 오해가 전쟁을 일으킨 사건임을 보게 됩니다. 암몬 왕 나하스가 죽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나하스에게 입은 은혜를 생각해서 신하를 보내어 조문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 조문 사절단을 암몬의 신하들이 잘못 오해를 합니다. '정치적인 술수'로 해석하면서 나하스의 아들 하눈의 마음을 격동시킵니다. 그래서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수염'을 절반이나 잘라 버리고 하체가 드러나도록 웃을 자르게 됩니다. 이는 고대 근동의 문화에서 큰 수치에 해당되었습니다. '수염'은 '권위'를 상징하였기에, 다윗의 권위를 짓밟는 행위를 동시에 한 것입니다. 이에 두 나라의 전쟁이 시작되게 됩니다. 다윗은 요압을 통해서 이 전쟁을 치르도록 합니다. 그리고 승리합니다. 그런데 이 승리의 중심에 다음과 같은 고백이 있었음을 본문은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10장 9-12절 말씀에, "요압이 자기와 맞서 앞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선발한 자 중에서 또 엄선하여 아람 사람과 싸우려고 진 치고, 그 백성의 남은 자를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맡겨 암몬 자손과 싸우려고 진 치게 하고, 이르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는 고백이 있습니다.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참 대단한 고백입니다. 담대하라는 말씀 뒤에 백성과 하나님의 성읍을 위해서 담대히 싸우자는 것입니다. 성도의 영적 전쟁은 바로 이와 같아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영과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우리는 하루 하루 영적 전쟁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의 역사를 갈망하며 힘을 내는 것이 믿음 생활일 줄 믿습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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