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소유
샬롬^^ 올해는 제게 매우 소중한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책을 출판을 했고요^^, 작년 년말에 '50주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어서 청소년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즘 제 기도 제목 중 하나는, 이 성경공부 교재를 출판하는 일입니다. ^^ 그런데 문제는 언제나 '물질'이더군요. 출판업이라는 생소한 일을 시작하면서 제게는 많은 어려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먼저 머리가 복잡해 졌습니다. 행정부터 모든 부분을 다 직접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원래 '장인'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은 그 일만을 해야 함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네요.^^ 그래도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제가 사역하는 교회에서 '50주 성경공부 교재'가 매우 활발하게 그리고 좋은 반응 속에서 양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자는 '묵상'과 '성경공부'와 '토론'이라는 세 가지로 구성된 책인데, 올 하반기에는 '오타' 작업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업적 기질'이 전혀 없는 제 모습에 '역시 나는 목회가 잘 맞는다' 생각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제게 귀한 선물들을 주실 때마다 감사하고 찬양하게 됩니다. 이 모든 열매들은 하나님의 것이겠지요.^^ 하나님의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 되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묵상 말씀은 출애굽기 13장 1-2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오늘 저는 본문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이라는 말씀 앞에 머물러 서게 되었습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의 '장자의 죽음'을 통해서 출애굽하는 사건을 기념하는 하나님의 영원한 규례에 속하는 절기입니다. 무교절은 이스라엘에만 중요한 것이 아닌, 오늘을 사는 현대의 그리스도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자'와 소유의 물의 첫 것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어린양의 피로써 죽음은 이스라엘의 모든 소유의 첫 것에서 넘어갔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자의 생명'을 새롭게 얻은 것입니다. 모두 죽었는데, 이들만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무교절의 절기를 명령하시면서 '첫 것'은 하나님의 소유임을 분명히 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첫 것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장자도 하나님의 것이요, 모든 것들의 첫 부분은 모두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사람의 몸으로 말하면 '머리'는 하나님의 것이겠지요.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첫 것이 거룩하면 모든 것이 거룩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것들에서 처음 난 것이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하게 구별되면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별의 거룩함은 이스라엘의 전체 삶에 거룩함의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아하! 놀랍지요. 하나님은 첫 것을 구원하여 주시면서, 지금 이스라엘의 모든 생명들을 구속해 주셨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다만 첫 것을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함으로 우리의 신앙고백이 하나님 중심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 것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첫 것을 하나님의 소유로 드리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갈등하지 않나요?^^ 이 싸움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거룩함은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도 기도하기를 "하나님 첫 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소유임으로, 이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시옵소서"라고 고백하게 되는군요.^^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