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자의 하나님, 인권의 하나님!
샬롬^^
어제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샤마임 라디오의 방송저작에 대한 답을 들었던 기쁜 날이었습니다. '무료'라는 말에 너무 감사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제 열방을 샤마임 라디오에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어느 지역의 모 교회에서 커피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커피의 유래와 그 안에 담긴 복음적 의미들을 들으면서, 만물 안에 하나님을 알 만한 신성의 흔적과 능력을 주셨다는 말씀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선교...제 다른 생각으로 '문화선교'가 맞겠지요. 커피로 세상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교회가 하나의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는 과제 앞에서, 샤마임은 이런 의미에서 이미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밤이었습니다.^^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21장 7-11절 말씀입니다.^^
7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 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오늘 말씀은 21장의 종에 대한 법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에 대하여 최소한의 인권을 지킬 수 있도록 제정하신 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대는 '남녀평등'의 사상이 있어서 그나마 '힘'이 아닌 '지력'으로 경쟁하는 시대이기에 여인은 약한 존재가 아님을 공감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고대에 '여인'은 너무도 약한 존재였습니다. 이들은 남자의 종속물로 여겨졌고, 남편의 재산의 일부로 여겨질 정도로 '인권'이 없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종으로 팔린 여자'는 '인권' 자체가 없었습니다. 참으로 그 인생에는 절망만이 가득했습니다. 그들의 삶은 비참 그 자체였습니다. 더 이상 내려가 밑바닥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통하지 않고 온통 세상의 힘에 노략을 당하고 끌려 다녀야 하는 신세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같은 세상에 강력한 말씀으로 '금지'를 선포하십니다. '여종'도 '사람'이다는 것이지요. 힘 없는 돈에 팔려온 여인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존재임을 선포하는 매우 놀라운 말씀입니다. 사람이 딸을 종으로 팔았을 때, 그 여종은 주인의 것이요, 주인 마음대로 하는 대상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기본적인 인권의 법이 주인에게 선포되고 있습니다. 주인은 여인에게 세 가지를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는 상전이 여종을 기뻐하지 아니할 때에는 '외국인'에게 팔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아들에게 여종을 주기로 하였다면 자신의 딸처럼 대해야 했습니다. 셋째는,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어도 그 여인과의 관계는 청산할 수 없었습니다. 만일 이 세가지를 지키지 않으면 이 여인은 '자유의 몸'으로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게 해야 했습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사람들이 쉽게 무시하는 약한 자들의 인권까지도 생각하시는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린 아이 하나의 조그만 인격까지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기어해야 합니다. 인격의 하나님, 인권의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약자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됨을 분명히 선포하시고 있습니다. 약자를 대우하고 인격을 지켜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가장 기본적인 일에 속한 것입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