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각목 널판, 자기부인의 십자가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어린이날을 맞이한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샬롬의 아침입니다. 날씨고 좋고 분위기도 좋은 아침을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떳는데 '아~ 오늘 어린이날이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ㅎㅎ 제 집에도 어린이가 한 명 있습니다. 큰 아이는 고등학생이구요, 둘째가 초등학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둘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행사를 하기를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뵐 수 없을 것 같아서 고향집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둘째 딸을 위해서 조금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큰 아이와 함께 했던 일들은 많았는데, 반면 둘째를 위한 날들이 조금 적었던 것 같네요.^^ 어린이 날, 오늘은 둘째를 위한 시간을 함께 보내볼까 합니다. 그리고 ㅠㅠ 약간의 슬픈 현실은 고등학생인 딸은 내일부터 시험을 봐야 한답니다. 참~! 이제부터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그렇습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36장 20-21절 말씀입니다.^^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출애굽기의 하반부로 가면서 '성막'에 대한 재묵상을 행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좀 더 깊은 묵상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성막'은 '거처'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광야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공경하는 장소'가 '성막'이었습니다. 그런 성막의 벽을 세울 재료가 오늘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 재료는 '조각목'으로 사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 나무'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각목은 광야에서 그리 쓸모 있는 나무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도 흔하고 또 질기며 볼품이 없는 것이 '조각목'이었습다. 그래서 이 조각목은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 조각목은 또한 교회를 상징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잠시 묵상하면서, '아카시아'가 '성막의 벽'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함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카시아'가 죽어야 '성막의 벽'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가 되려면 '자아가 죽어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서는 '자기부인'이라고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죽이는 것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자신이 '교회'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바로 성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점은,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면 바로 '거룩한 교회'가 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됩니다. 광야에서, 즉 희망이 없는 세상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크리스찬은 광야의 성막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