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이는 금식~!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오늘부터 휴가를 받게 되었습니다.ㅎㅎ 주일에 '목사'가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는 별루 없습니다. 그런데 제게도 작년부터 주일을 포함하면서 휴가가 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제가 서울에서 사역하였던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미리 목사님께 양해를 구한 뒤 조용히 2층 예배당에서 예배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광고'로 환영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온 교우분들께서 환영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황송하고 그랬습니다.ㅎㅎ 6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하신 성도님들의 모습에 감사했고, 목사님께서도 여전하시더군요. 제가 이번에 펴낸 책 3권을 선물로 드리고 왔더니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식사를 함께 하고 담화를 나누고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잔잔한 감동이 있더군요. 수석부목사로 섬기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고뇌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장로님들께서는 조금 더 정정해지셨고, 안수집사님들과 권사님들께서도 좀 더 늘름해지셨던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6장 16-18절 말씀입니다.^^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오늘 묵상은 '금식'에 대한 부분을 지적해주시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부분의 메시지는 '금식' 뿐 아닌, 삶의 태도에 대한 부분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외식하는 자들의 금식은 자신이 금식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흉하게 하고 자신이 힘이 없음을 나타내며, 자신의 몰골이 금식으로 인해서 너무도 보기에 안타까운 모습임을 보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이 모습에 대해서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라고 책망하시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금식하는 자는 사람에게 보임으로써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으로 상급이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의 '상급'이나 '응답'은 더 이상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금식할 때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하려고 하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슬픈 기색을 띠지 말며, 기쁨의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제 개인적으로 "반짝이는 얼굴의 금식"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자신의 슬픔을 나타낼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자신의 슬픔의 마음과 고뇌의 마음을 표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나타내는 모습은 '어떤 역사'를 이루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의 고뇌하는 마음을 나타내면 '응답과 구원의 역사'는 그 금식 위에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금식은 사람들 앞에서는 '반짝이는 얼굴의 금식'을 행해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고 참회하고 고통 중에 거하는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합니다. 얼굴이 반짝인다 해서 그 사람의 마음까지 반짝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 자신의 온 마음을 분산되지 않게 드리기 위해서는 슬픔과 애통의 마음을 다른 곳으로 흩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만 내 마음을 집중시키는 것이 우리의 금식이 되어야 합니다. 반짝이는 금식~의 얼굴을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