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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581 / 작은 소리와 큰 소리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5. 8. 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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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와 큰  소리


샬롬^^

거룩한 주일 아침입니다. 영과 진리의 예배 되시길...^^


세상은 항상 큰 소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큰 소리, 혹은 소동의 중심에는 '먹고 마시고 입고 자는 문제'로 가득합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마셔야 하는지?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혹은 무엇을 마시면 안 되는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요즘엔 먹을 것이 천지인데요, 세상은 무엇을 먹어야할지 몰른다고 합니다. '건강', '웰빙' 등등의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면서 세상은 '죽지 않을 '먹을 것 마실 것',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보일 '입을 것'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결국 모두 죽는데 말입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6장 30-32절 말씀입니다.^^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오늘 묵상을 행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큰 고심 중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작은 자들아"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제 믿음이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이유는 목회를 해 오면서 한 순간도 '빚'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본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항상 부족한 것이 '생활비'입니다. 그래서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빚'에 '빚'이 산더미가 되는 것을 보면서 '염려'하고 있는 제 모습을 매일처럼 그리고 매 순간 보게 됩니다. 어떤 때는 차라리 '일반 직업'을 갖고서 주님의 일을 행하는 것이 낳겠다는 생각도 해보기도합니다만, 여전히 '목회자의 생활비'로는 감당할 수 없는 '불가능'이 자꾸 커져만 갑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늘 말씀은 제게 "믿음이 작은 자들아"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여전히 제 믿음은 작은가 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던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그렇습니다.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이신데, 우리에게 좋은 것을 입혀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라고 명령하시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같은 소리는 "이방인"의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소리는 세상을 요지경속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먹을 것을 달라고 마실 것을 달라고 그리고 입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는 세상에서 너무도 큰 소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이 소리는 '너무도 작은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소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소리는 '믿음의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믿음대로 선포하고 믿음으로써 나아가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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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샤마임멘토링2012.8.13 창간발행 지심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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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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