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아닌 인생!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의 심령에 생수의 역사로 함께~~^^
오늘까지 휴가 중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ㅎㅎ 그래서 쪽지를 쓰게 됩니다. 이번 휴가를 통해서 얻게 된 깨달음은 올 한해 너무도 무엇인가에 쫓기면서 삶을 살아온 것 같다는 것입니다. 열심과 쫓김은 다른 것이겠지요.^^ 인생에 열심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그런데 이 열심의 방향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는 힘'의 주체에 대해서 혼돈을 일으키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말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라고 했지만, 결국 행동은 '내 열심으로'라는 말을 하는 내 모습을 이번 휴가를 통해서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6장 25-29절 말씀입니다.^^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은 산상수훈 중에서 너무도 아름다운, 그리고 그 깊이를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영성의 정수'의 말씀 앞에 감히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라고 시작되는 25절의 말씀 앞에서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다는 심오한 말씀 앞에 영혼의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됩니다. 이 말씀들 중에서 오늘은 특별히 "무엇을"이라는 말씀이 제 심령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위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것이 맞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뉘앙스는 그렇지 않음을 분명하게 가르쳐주시고 있습니다.
어찌 이런일이~!^^ 놀랍지요. 주님의 말씀 앞에서 제 깨달음은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생은 전도서의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표현하는 삶'이 될 뿐입니다. 인생은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면 안 됩니다.ㅎㅎ 너무 어렵네요. 주님의 말씀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이 말씀들을 바라보는 숨겨져 있는 '키'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와 함께'라는 말이지 않을까요? 혼자 스스로의 힘으로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 낑낑대며 살아가는 인생에는 참된 행복도 평안도 여유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누구와 함께 누구를 위하여' 살아가게 되면 우리 삶의 모든 부분들이 '평안'과 '행복'이 넘치는 천국으로 변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누구?'는 우리의 주님이지 않겠습니까?ㅎㅎ 주님과 함께 주님을 위해서 삶을 살게 되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않아도 주님께서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자라나게 하시는 은혜의 역사를 전 인생을 통해서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