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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와 진주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휴가가 끝나가면서, 『1:1 제자도 영성 훈련』을 '소그룹으로 지도'할 수 있는 『소그룹 제자도 영성 훈련 : 중급편』집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작업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소그룹' 지도를 위해서 책이 나와야 하지만, 그 깊이에 대한 높낮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1 제자도 영성 훈련』은 12주 과정으로 개인 대 개인으로 성경을 함께 공부하고 나눌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 곳에서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멘토 한 명이 3-5명의 소그룹을 지도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개인 대 개인은 큰 부담이 없이 공부와 나눔을 행할 수 있는데 소그룹은 생각들이 모였기 때문에 질문도 다양하고 나눔도 다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도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쓰면 '거대 괴물과 같은 책'이 탄생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아우를 수 있어야만 합니다. 얼마 전부터 책에 대한 스케치를 하고 몇 구절을 적었는데,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본격적인 집필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12주에 대한 각 주제에 숨겨져 있는 성경의 맥과 개념들을 들추어내어서 『1:1 제자도 영성 훈련』의 내용들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성령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앞으로 몇 주 뒤에 나올 책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요즘 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자주 되뇌이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미쳤거나 아니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일 중에 작은 하나를 감당하고 있거나~!' ^^ 하나님의 큰 역사 중, '작은 곳' 하나만이라도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할 뿐입니다.ㅎㅎ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7장 6절 말씀입니다.^^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오늘은 '거룩한 것'에 대한 묵상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누가 돼지일까요? 돼지는 왜 진주를 발로 밟고 돌이켜서 진주를 준 사람을 상하게 할까요? 왜냐하면 진주는 '먹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주를 밟으면 발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돼지는 진주를 알아보지 못하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오직 먹을 것만을 추구하고, 오직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존재를 돼지라고 합니다. 돼지는 가치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합니다. 먹을 것 하나면 족합니다. 오직 먹고 싸고 아프지만 않으면 됩니다. 여기에서 '진주'는 '거룩한 것'입니다. 돼지는 세상입니다. 세상에 거룩한 것을 많이 던져주면 세상은 오히려 그것을 발로 밟습니다. 그리고 고통스러워하며 '거룩한 진주'를 준 하나님의 사람들을 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돼지에게 진주를 함부로 주어서는 안 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교회 안에도 '돼지' 같은 존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오직 관심은 '세상적인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안락과 부와 쾌락'에 집착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관심은 자신의 명예와 이름이 높여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말하면서도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 나라와 말씀'에 전혀 관심이 없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연합의 모임에서 높은 곳에 앉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얼굴과 이름이 많은 사람들의 말에 회자되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정작 그리스도의 거룩한 복음의 역사를 취하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직분'을 탐합니다. 이들에게 '진주'를 주면 발로 밟고 '고통'을 느끼면 '거룩한 진주'를 준 사람을 죽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프니까'! '나는 지금 돼지인가?' '거룩한 진주 보다는 눈에 당장 보이는 쉽고 안락한 것을 추구하는 존재'는 아닌가? 말씀의 찌름 앞에서 '고통' 때문에 도리어 메시지를 전한 이를 향하여 돌진하고 있지는 않는가? 진주를 알아볼 수 있으려면 '돼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