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할 일꾼의 마음
샬롬^^ 오늘도 거룩한 주일, 영과 진리의 예배 위에 주님의 임재하심이 여러분과 함께~^^
어제는 전남의 광주 광역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교회학교 교사 분 한 분이 결혼을 하게 되어서,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축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광주라는 곳에 잠시 방문하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한 동안 그곳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고, 많은 갈등을 하며 인생의 해답을 찾던 도시가 그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참 많이 변해 있더군요. 그곳에 있으면서 느꼈던 점은 옛날 제가 공부하던 곳의 풍경이 아니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많이 발달해 있었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 차 있었습니다. 허허벌판이던 곳은 빌딩 숲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대략 20년이 되었으면 그럴만도 하겠지요.^^ 세월의 무상함이란 결국 인생무상(人生無常)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 제 마음 한켠에 감동으로 오는 것은 세월이 흘러가는데, '변화의 열매'는 분명히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심은 자가 있다면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추수'하는 자도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9장 35-38절 말씀입니다.^^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삼중 사역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시는(치유) 사역'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런 사역을 하심의 중심에 자리잡은 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마음은 "불쌍히 여기(심)" 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많은 영혼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았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친 영혼을 맡길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맡길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어느 곳에 가도 '하나님의 역사'를 찾아볼 수 없는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로 예수님께로 몰려왔습니다. 예수님의 눈에 이들이 너무도 불쌍하게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수도 없는 병자들을 고치시며 가르치시며 전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라고 말입니다.
오늘 제 마음에 깊이 다가온 말씀은 "주인에게 청하여"라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 교회들이 청해야 하는 기도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제자들이 청해야 하는 기도의 제목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긴급한 기도의 제목이 있다면, "추수할 일꾼을 주소서"라는 기도의 제목일 것입니다. 요즘 얼마나 세상이 다변화되고 바쁜 사회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 속으로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경제' 활동을 해야합니다. 먹고 살려면 '맞벌이'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겨우 먹고 산기가 힘들다고 말들을 합니다. 그래서 핑계하기를 '하나님의 일은 시간이 없어서 못합니다'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시간이 없어서 영생을 취할 수 없습니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아무리 일상이 바빠도 영혼을 추수하는 일은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해야 합니다. 전도하고 제자삼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볼 수 있는 '일꾼'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하나님의 눈이 있는 사람에게는 '고생하며 기진한' 목자 없는 양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루 내 시간의 1/10을 하나님의 시간으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추수할 것을 취하는 시간으로 삼는다면,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은혜의 복이 그 인생에 풍성함으로 임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