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과 귀와 마음의 깨달음
샬롬^^ 오늘도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깨달음의 은총을 주시길...^^
인생을 살다보면 비뚫어지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 제게 오래된 차가 있습니다. 이 차는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낡아지고 늙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차의 선텐 부분이 일그러진지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아직은 볼만해서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텐을 통해서 도로를 보면 모든 것이 일그러지게 보입니다.ㅎㅎ 도로가 일그러진 것이 아닌 선텐이 일그러진 것인데도, 제 눈에는 도로가 일그러지게 보이더군요.^^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세상은 세상으로 그대로 있는 것이겠지요. 다만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비뚫어져 있어서 그 생각과 사상에 의해서 세상이 비뚫어지게 보이게 된다는 점 앞에서 새삼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즘'은 세상을 비뚫어지게 보이는 마법과 같지 않을까요? 종교적 철학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세상을 세상 그대로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눈이 복되지 않을까요? 죄성에 비뚫어진 눈이 아닌, 회복되고 올바른 시각을 가진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세상은 참 아름답게 보일 것입니다.^^ 오늘 눈이 회복되어서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13장 13-17절 말씀입니다.^^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묵상을 행하면서, "마음이 완악하여져서"(15)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완악하여 졌음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은 항상 옳은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완악하여지면 어떻게 됩니까? 완악한 마음은 '말씀'이 보여지지 않고 들려지지 않고 마음에 깨달음으로 오지도 않습니다. 왜 마음이 완악할까요? 그것은 '욕심' 때문이지 않을까요? 세상을 자신의 마음대로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이고 싶은 강력한 욕구는 우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마저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선악과를 따먹는 아담의 욕구'는 우리의 마음을 강팍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세상이 모두 비뚫어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의 말씀으로 유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셨습니다. 비뚫어진 마음에서 벗어난 자는 모두 '복음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들의 '사상과 철학과 고집과 아집'으로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이 비유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일 뿐이었습니다. 마음이 완악하여지면, 듣는 것이 둔하여지고, 보고 듣는 것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왜 이렇게 둔하고 완악하여지고 의미가 없는 것일까요?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고 가르쳐주시고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결국 '완악함'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두려워하는 마음의 완악함을 벗어날 수 없을까요? 성령께서 이 시간 마음의 두려움을 비워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완악함이 벗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완악함에서 벗어나면 놀라운 역사가 우리 인생에 시작됩니다. 그것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눈과 귀와 마음의 깨달음'의 길을 걷는 것이요, 이것은 치유와 회복의 역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