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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Q.T ♣ 하나님의 사람의 태도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은총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는 은총으로 여러분과 함께~^^
헤시카즘의 '예수 기도'를 행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예수 기도의 신비는 아직 우리나라 깊이 있게 소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기도의 문구 정도와 함께 헤시카즘에 대한 도움을 주는 책자 몇 권 정도가 전부입니다. 이 기도는 심장의 박동에 맞추어서 들숨과 날숨과 함께 온 몸으로 기도하는 것인데, 영적 지도 없이 기도를 하다보면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기도의 문구'의 반복 정도의 수준에서 머물 것을 권면하기도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기도하다보니까 이런 말들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는 더 깊은 것을 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적인 존재는 더 깊은 우물을 파기 원하고 더 깊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깊은 영혼의 역사 속에서 다시 열방을 향하여 하나님의 역사와 은총을 드러내기를 소원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요 사명입니다. 이번 '샤마임 ConQ.T 형성 세미나'는 기도의 문구에서 조금더 깊은 심장의 박동에 맞추어서 기도하는 법을 익히는 방법의 제시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사도행전 10장 23하-29절 말씀입니다.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베드로가 이튿날 일어나서 고넬료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이에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친구들을 다 모아서 기다렸습니다. 베드로가 들어오자 고넬료는 주님을 만난 것처럼 엎드려서 절을 합니다. 이에 베드로가 고넬료를 일으키며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라고 만류합니다. 얼마나 감동스러운 모습입니까? 고넬료는 하나님의 천사의 지시를 받아서 베드로를 기다렸고, 이제 하나님의 사람 베드로가 고넬료 앞에 당도하자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엎드려 절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자신은 사람이요 하나님이 아님을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면서 베드로가 자신의 신분과 율법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유대인은 이방인과 함께 교제하지 못합니다. 교제하면 부정하게 되는 것이 유대인들의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것을 폐하셨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깨끗하고 거룩하게 택한 이방인들을 만나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름을 사양하지 않고 왔다는 것입니다.
오늘 특별히 제 마음에 감동을 주는 구절은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26)는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후에 수많은 기적과 이적을 일으키는 사도였습니다. 그는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매우 유명한 사람이었으며, 그에게는 각종 은사와 능력이 많았던 인물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그의 권위는 가는 곳마다 충분하게 인정받을 정도의 위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도 항상 주님의 종임을 분명히 합니다. 자신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역사를 체험하면서도 사람은 사람인 것입니다. 사람은 도구인 것입니다. 주인께서 하시겠다 하면 하는 것이요, 하지 말라 하시면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행하심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지, 자신이 주도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람의 기본적인 태도가 무엇인지 우리로 알게 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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