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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시카즘 연구-예수기도 ♣ 조용함과 소동함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이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섭리하심의 역사가 어떤지에 대한 경험들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체험하고 기억되어지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는 고대하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주님의 이름을 부여잡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앞에서 오늘도 하나님은 임마누엘 하십니다.
오늘 묵상은 사도행전 12장 16-19절 말씀입니다.^^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베드로가 문을 두드리는 것을 그치지 아니했습니다. 그러자 집에 있던 사람들이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베드로였습니다. 옥에 갇혀서 순교할 순간을 기다리는 베드로가 자신들 앞에 서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매우 놀랐습니다. 자신들이 기도했는데, 기도가 곧바로 응답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렇게 자신들 앞에 베드로가 서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베드로가 자신들의 기도의 응답으로 서 있었습니다. 모두 놀라서 말을 하자, 베드로가 조용하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 증거한 뒤에 야고보와 그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고 당부한 후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리고 장소를 달리해서 이튿날 날이 새었는데, 헤롯이 베드로를 찾습니다. 그런데 감옥에 베드로가 없는 것입니다. 헤롯이 분노합니다.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모두 죽입니다. 그리고 헤롯은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용하게 하고"(17)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너무 놀라운 역사 앞에서 모두들 감동하고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모두 환호를 지르고 연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조용하게 합니다. 조용한 상태에서 차분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합니다. 조용하지만,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권능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때로 침묵의 기도에도 이 같은 감동과 강력한 권능의 역사가 차고 넘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강력한 역사들이 차고 넘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를 사용하실 때, 하나님은 친히 자신이 주님이심을 증거해 주십니다. 반대로 헤롯이 있는 곳에는 '소동'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그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동의 대가로 파수꾼들의 죽음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통곡과 분노와 좌절의 장소가 하나님을 반대하는 자들의 모임 가운데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며, 그리고 그 안에서 감격과 기쁨이 차고 넘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우리는 감사하고 충만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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