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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시카즘 연구-예수기도
♣ 피의 복수자와 약탈자가 되어 버린 이스라엘
창34:1-31
들어가는 말
이 새벽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는 은혜가 있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야곱 가족이 세겜 땅에 거주할 때에 일어났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명 디나 사건인데, 디나가 세겜 땅의 딸들을 보기 위해서 세겜 족속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세겜 땅에 축제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대근동 사람들의 생각에는 ‘처녀’ 혼자 보호자 없이 돌아다니게 되면, 그 처녀를 취해도 괜찮다는 관념이 자리잡고 있었던 때입니다. 다시 말해서 야곱의 딸 디나는 이러한 위험성이 있음에도 부주의하게 ‘호기심’ 때문에 세겜 땅에 가족의 보호자 없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디나의 모습을 본 그 땅의 추장 세겜이 디나를 끌여들여 강간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 하몰에게 부탁하여 야곱에게 딸 디나와 결혼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하게 합니다. 야곱은 이 소식을 듣고 큰 근심에 쌓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세겜은 이 땅의 추장이었고, 동시에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들이 돌아오기까지 대답을 연기했습니다. 이때 당시에 성인이 된 아들들은 아버지와 집안의 대소사를 의논하고 결정할 권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홀로 집안의 큰 일들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가족회의를 통해서 일들을 결정하는 풍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디나의 강간 사건의 소식을 들은 야곱의 아들들은 분노하고 격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디나의 강간사건을 통해서 얍복강 사건으로부터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선민의 역사가 시작된 자신들의 가문에 큰 수치를 안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들이 거짓말을 합니다. 그것은 하몰과 세겜 조속의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면 자신의 누이 디나를 결혼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 말을 좋게 여긴 하몰과 세겜이 자신의 족속의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할 것을 명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삼일 째 가장 고통이 극심한 날, 야곱의 두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성읍을 기습하여 하몰과 세겜 그리고 그 성의 모든 남자들을 다 죽이게 됩니다. 이 일에 다른 형제들도 후에 노략하는 일에 동참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룰 민족의 역사가 깨어져 버린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일명 디나 강간 사건으로 이스라엘 조상들이 ‘피의 복수자’가 되었고, ‘약탈자’로 전락해버린 이 사건 앞에서 야곱은 두려움의 치를 떨게 됩니다. 어떻게 할지 전혀 판단하지 못하는 혼돈 속으로 야곱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5장에서 ‘벧엘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귀한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죄의 호기심’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이 인생에 복입니다.
1절 말씀에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 족속에게 치명적인 수치를 안겨준 사건의 시작은 야곱의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에 대해서 호기심을 느끼고서 그 모습을 보러 간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당시에 야곱 조속은 유목민이었고, 세겜 족속은 농경민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야곱 족속의 문화는 세겜 족속의 문화에 비해서 형편없는 초라함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세겜 족속은 상당한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 땅의 딸들은 아름답게 치장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세겜 족속의 딸들은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보이는 축제를 벌였던 것 같습니다. 이 일에 호기심을 느낀 디나는 농경민족의 아름다운 딸들의 모습을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렇게 아름답게 치장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땅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다나는 심각한 실수를 저리릅니다. 그것은 보호자 없이 그 땅에 들어간 것입니다. 보호자 없이 들어갔다는 것은, 누구든지 디나에게 강간을 행하여도 괜찮다는 행동이었습니다. 이 당시에 문화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땅의 최고의 권력자인 세겜이 디나를 강간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서 야곱 가문이 죄를 짓는 처참한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이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교회의 문화는 차분하고 거룩함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문화는 재미가 있고 유흥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속적 문화에 도취되게 되면, 기독교의 사상은 고리 따분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답답한 사상이 교회 사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여, 답답한 것처럼 보이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그 영혼을 지키는 유일한 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세속적 호기심과 즐거움은 ‘죄’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는 불행을 낳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재미있는 것 같지만, 불행하고 좌절과 절망이 가득한 인생으로 만드는 곳인 것입니다. 오직 경건 속에 인생의 참된 희망이 있음을 믿으시고, 세속적인 것보다 경건의 영성에 더 호기심을 갖는 여러분 되셔서 참된 행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둘째,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을 ‘거짓된 것’과 바꾸는 것은 결국 인생을 혼돈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13절 말씀에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야곱의 아들들이 속이는 것의 내용은 “할례”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족속으로, 언약의 족속으로 만들기 위해서 허락하신 예식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표식이요 예식이었던 할례를 자신들의 복수를 위한 속임의 방법으로써 이들이 사용하였습니다. 이들의 명분은 분명했습니다. 그것은 할례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거룩함’을 유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거룩함과 순결함을 이루기 위해서, 즉 자신들의 수치를 덮기 위해서 ‘하나님의 것’을 도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결과는 무엇입니까? 비참함만이 남았습니다. 두려움과 분노와 저주만이 남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을 보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통해서 자신의 수치를 가리려는 것은 이같은 혼돈만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직분이나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자신의 수치를 가리며 거룩하게 보이려고 시도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두려움과 분노와 비참함’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우리 자신의 수치를 가리우는 것이 아닌, 도리어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는 모습이 더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부르셨지, 교회를 통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라고, 그리고 교회의 직분을 통해서 자신이 더 큰 사람으로 보여지라고 부르시지는 않았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것을 이용하면 그 인생은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불행과 혼돈만이 남게 됨을 기억하면서, 도리어 하나님의 성스러운 것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더욱 회개하고 정직하여지면,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인생들이 다 되셔서, 인간적인 방법의 불행 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거룩함을 취하는 은혜가 있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셋째, 사람의 능력으로 거룩함과 순결함은 지켜질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방법과 은혜를 통해서만 거룩함은 이루어지고 순결성은 지켜지는 것입니다.
30절 말씀에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라고 탄식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두 가지 종류의 전쟁을 접하게 됩니다. 첫째는 사람들의 능력에 의해서 감당하려는 전쟁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의 심판의 전쟁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힘으로 하는 전쟁은 언제나 악취가 진동하고, 두려움과 멸망만이 존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전쟁은 언제나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임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허락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야곱의 오늘 속임수의 전쟁은 결국 자신의 ‘속이기를 좋아했던 습성’이 자신들의 아들들에게 그대로 내려가는 집안 내력임을 보여줍니다. 속임을 통해서 세겜 족속을 다 멸하였지만, 그러나 세겜 족속은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관련된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가나안과 브리스의 심기를 건드려서 화약창고에 불을 붙이는 꼴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전쟁이 아닌 야곱의 아들들의 잔꾀에 의해서 저질러진 속임수의 전쟁이었기에, 야곱은 하나님께 아뢸수도 없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할 수도 없는 처함한 꼴로 하나님 앞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절망이 야곱의 심령에 가득했고,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이 모습 앞에서 우리는 매우 귀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인생은 영적 전쟁터라 볼 수 있는데, 인생의 영적 전쟁을 치를 때, 나의 힘과 지혜과 능력으로 전쟁을 치르려할 때에는 야곱의 이같은 참담한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달리는 인생의 전쟁은 승리로 장식될 뿐 아니라, 선하고 아름답고, 또한 더욱 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는 말
여러분이여, 그러므로 내 능력의 영적 전쟁보다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영적 전쟁을 치루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인생을 살아가시면, 절망과 두려움은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과 은혜로움시과 긍휼하심의 은총만이 가득한 복된 인생이 될 줄 믿습니다. 이 은혜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기도
사랑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거룩한 말씀 앞에 서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이 새벽 우리의 영적인 눈을 떠서 야곱의 수치를 보게 하시며, 그 수치 앞에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결국 참담함에 빠진 이스라엘의 수치를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수치스러운 모습의 인생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심령의 믿음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세상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결국 스스로의 인생을 망쳐버린 디나를 보면서, 우리의 인생이 세속의 죄를 멀리하는 거룩한 호기심이 가득한 인생이 되게 하옵시고, 오직 스스로의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영적 전쟁을 치루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다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의로운 승리를 만끽하는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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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펠러 어머니의 10가지유언
1.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3. 주일예배에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4. 오른쪽 호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5. 아무도 원수를 만들지 말라.
6.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7.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8. 아침에는 꼭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9.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10. 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자리에 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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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역사와 세계사
'샤마임 두 가지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한 지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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