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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090 / 베드로의 부인과 닭 울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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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1. 10. 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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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090 / 베드로의 부인과 닭 울음 소리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새벽에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양복 안에 반팔을 입었는데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제는 겨울을 향하여 가는 것 같습니다. 놀라운 것은 벌써 입추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올 21년도의 입동은 11월 7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기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약간은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지는 한 주간 열심히 기도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기도-ConQ.T의 방식을 통해서 계속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교회가 살아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길은 무엇일까? 결국 제게 주신 사명은 '예수기도-ConQ.T'라는 개혁교회 영성 방식의 집회를 행하는 것이 답이라 확신이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는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예수기도와 함께 ConQ.T 방식의 보급은 개인의 영성과 교회의 영성을 한껏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출발점이 내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속한 노회에서 제 책을 박수로 받기로 결정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황송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임을 다시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묵상은 요한복음 18장 25-27절 말씀입니다.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시몬 베드로가 두 번째 부인과 세 번째 부인을 행하게 됩니다. 자신은 절대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 호언장담 했던 베드로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종들과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친척의 말 한 마디에 무너직 됩니다. 베드로와 함께 불을 쬐던 한 사람이 베드로에게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25)"라고 추궁합니다. 그러자 "나는 아니라(25)"고 부인합니다. 베드로로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전개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베드로는 이렇게 위험한 자리에 들어와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마음에서는 예수님을 구해내다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갑자기 네가 제자가 아니냐는 추궁에 마음이 쪼그라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순간적인 두려움이 베드로에게 들이닥칩니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준비 되지 않은 베드로의 마음은 이내 '아니라'고 말하기에 바빠지 시작했습니다. 다시 베드로에 의해서 귀가 잘린 말고의 친척이 베드로를 알아보고 말합니다.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26)." 완전한 증거가 제시되었습니다. 자신의 친척이 귀가 잘렸고 예수님께서 다시 붙여 주신 사건을 통해서 이 사람은 베드로를 분명하고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더 강하게 베드로는 부인합니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예언해 주셨던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의 철저한 실패였고 비참한 몰골이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호언장담하던 베드로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호언장담과 의지와 힘은 죽음 앞에서 모두 무너지는 것일 뿐임을 말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지않으면 우리는 그리스도에 관한 그 어떤 것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닭이 울더라(27)"라는 말씀에 마음이 깊이 머물게 됩니다. 베드로가 울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연약함, 그리고 자신이 스승이신 예수님을 지켜낼 것이라 생각했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재판장의 모습에 베드로는 절망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울기 시작합니다. 물론 닭이 운 후에 베드로도 울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없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울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비참함이 그의 가슴을 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닭이 울자 베드로도 울기 시작합니다. 인생을 살다가 우리의 힘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우리도 이처럼 울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운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울음 소리는 두 길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보게 합니다. 그것은 자포자기이든지 아니면 다시 시작하는 길로 들어서는 결심입니다. 방향 전환의 역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한 마음으로 무엇이든지 결정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때는 성령의 임재에 민감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곳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철저하게 실패했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항상 실패를 달고 다닌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패는 그것으로 모든 것의 끝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그 상황은 정말 답이 없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며 성령의 충만을 받는 순간을 준비하는 순간이 울음과 울음 사이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베드로의 부인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닭이 울자 베드로가 울었던 것처럼 우리 자신도 울수 밖에 없을 때,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울음과 울음 사이에서 주님을 뵈옵게 하시오며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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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090 / 베드로의 부인과 닭 울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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