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마임 영성 이야기 2097 /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쓴 유대인의 왕

샤마임 영성 이야기 2097 /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쓴 유대인의 왕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요즘 아내가 꽃차를 만드는 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 또한 관심을 갖으면서 9번 덖워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매우 복잡한 과정을 지나면서 만들어 낸 꽃차는 몸에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몸에 좋은 것은 증명된 일이지만, 제가 몇 잔을 마셔보자마자 몸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자동적으로 마시지 않게 되는 것을 봅니다. 오랜 기간 녹차를 통해서 커피를 줄이려고도 해보았고 다른 것들로 대체하려고도 해보았는데 모두 실패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꽃차는 몸에도 좋을 뿐 아닌 커피에 대한 의존도를 많이 낮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요즘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신도 맑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꽃차를 함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것은 나쁜 것을 몰아내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물론 커피라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몸에 좋지 못한 것들을 몰아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성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영성의 맛을 느끼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세상의 잡다한 소리들을 몰아내는 효과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요한복음 19장 17-22절 말씀입니다.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예수님께서 이제 해골이라는 골고다에 오르셨습니다. 가장 극심한 고통의 시간들이 지속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시간을 맞이하셨습니다. 좌우편에는 죄수들이 함께 못 박혔고 예수님 또한 한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 빌라도가 히브리어와 라틴어와 헬라어로 "예수 유대인의 왕(19)"이라 기록하였습니다. 이 골고다는 예루살렘 성에서 가까운 곳이었으므로 많은 유대인들이 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라틴어권의 사람들과 헬라어권의 사람들이 모두 유대인의 왕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읽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제사장들이 항의합니다. "자칭 유대인의 왕(21)"이라 기록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빌라도의 말은 매우 냉정했습니다. "내가 쓸 것을 썼다(22)." 왜냐하면 이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까지도 거짓으로 쓸 수 없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왕 메시야를 이제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이들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가장 수치스러운 일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역은 완성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사망의 권세가 깨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왕 예수께서 만왕의 왕으로서 영광을 나타내실 시간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이 그 당시의 전 세계라 알려진 세 언어로 선포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이 패를 읽는데(21)"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라틴어와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선포된 유대인의 왕이라는 문구를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이들은 부정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패는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너희의 왕이다.' 이들은 자신의 양심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더 야유하고 조롱하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께서는 유대인의 왕으로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하셨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메시야의 죽으심을 읽으며 무엇인지 모를 깊은 후회와 또 다른 어떤 것이 그들의 마음을 강하게 때리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들의 읽음이 성령 안에서 읽었더라면 구원으로 임했을 것이지만, 그러나 이들은 믿음을 배반한 상태에서 어둠 속에서 읽는 존재들일 뿐이었습니다. 그러했기에 이제는 메시야와 상관이 없는 백성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이 부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무엇을 읽을 것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세상의 사상과 정화되지않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으면 반감과 함께 혼돈만이 남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말씀을 읽게 되면 우리는 사망을 깨뜨리신 구세주 예수님을 뵙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이렇게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골고다에 못 박히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성령 안에서 읽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기 위해서 골고다 십자가에 달리셨음을 믿사오니, 주님 오늘도 우리의 영혼에 구원을 허락하옵소서. 말씀을 읽을 때 정화되지 않는 세속적인 마음으로 읽지 않게 하옵시며, 오직 성령 안에서 참된 주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과 부활의 영광을 보는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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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파노라마 1.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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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파노라마 1. 창세기 (말씀과 영성.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 책은 성경 66권을 전체적으로 묵상해가며 행하는 기독교 묵상 책이다. 말씀 묵상을 중심으로 시대를 바라보며, 기독교 신학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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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자도 영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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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자도 영성 훈련. 이미 이 책은 '종이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다만, 일반 서점에 유통할 수 있도록 내놓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꼭 필요한 분들에게만 이 책을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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