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마임 영성 이야기 2155 / 우상과 곤고함과 손의 역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새벽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까지 눈이 오네요. 이번 설을 전후로 참 많은 눈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어제과 그제는 교회의 강단에 사용되는 화분들에 대해서 물을 주고 밖으로 내 보내서 햇볕을 쬐게 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겨울이라 화분에 있는 식물들이 햇볕을 쬐는 일이 드물었기 때문에 시들시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조금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화분들에 대한 물 보충과 관리들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했는데, 화분들 안에 있는 여러 식물들에 활기가 도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잠깐 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아무튼 모든 존재는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살아가는 생명력을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10장 6-9절 말씀입니다.
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파시매
8 그 해에 그들이 요단 강 저쪽 길르앗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땅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쳤으며 열여덟 해 동안 억압하였더라
9 암몬 자손이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과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다시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바알과 아스다롯과 아람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의 신들을 섬겼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의 가나안의 모든 신들을 섬기는 어처구니가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토록 사사들을 통해서 구원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 보이셨건만 이들은 끊임없이 우상에 다시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셨습니다. 이 진노는 블레셋과 암몬 자손에게 이스라엘이 압제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요단 동편의 길르앗과 아무리 족속에 있는 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18년 동안 억압을 당하게 되었고, 그리고 요단 서편에 있는 이스라엘 본 진영도 괴롭힘을 당하여서 "곤고가 심하였더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면 인생에 이런 곤고함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고 세상 속에서 우상의 문화에 길들여지게 되는 영혼에는 항상 예외없이 곤고함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행복이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사람들의 손(7)"이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우상에 빠진 이스라엘에게 사람들의 손의 역사가 임합니다. 이 손의 역사는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손입니다. 사람들의 손은 항상 싸움과 전쟁의 불행이 가득한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 무엇인가가 세워지고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그것은 곧 '멸망'으로 치닫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항상 이렇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손을 의지하고 사람들의 방식을 통해서 인생에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이들의 결말은 뻔한 것입니다. 그것은 곤고함 이상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사람들의 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손의 방식에 의지해서 인생을 세워갈 것인가? 결정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또한 우리 자신이 감당해야 합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그 결정 앞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과 능력의 말씀을 허락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손에 의지하는 인생이 복된 것입니다.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우상숭배의 불행함을 알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의 손길은 항상 우상을 숭배하며 사람들의 방식의 손길로 가치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하지만, 그것의 끝이 '곤고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나이다. 주님, 이런 세상과 우상의 손길의 역사를 버리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 말씀의 길을 걸으며 참되고 진리로 행복을 이루는 인생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