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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68 / 제단 불꽃과 여호와의 영을 받은 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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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2. 3. 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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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68 / 제단 불꽃과 여호와의 영을 받은 삼손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최근에 묵상 쪽지를 많이 쉬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파토스와 에네르기아』에 대한 더 세밀한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해서 추천의 글까지 모두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아마도 내일쯤 정식 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실은 지난 주에 출간의 날짜를 잡았었는데, 저를 지금까지 지도하셨던 교수님의 추천의 글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주간 출간의 날짜를 미루게 되었습니다. 이번 『파토스와 에네르기아』라는 책은 매우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센터링 거둠기도"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성수련법과 원리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연구는 오래 전부터 시작했지만,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올 초부터 매우 세밀하게 다듬어 왔던 것 같습니다. 개혁교회적 영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영적 원리를 알면 모든 기도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기대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13장 19-25절 말씀입니다.
 
19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20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22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23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기묘자께서 마노아가 소제물을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릴 때 이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적의 역사가 이곳에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인자께서 바위 위 제단에서 소제물을 드리는 것을 보시고 불꽃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불꽃이 타오르는 것과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20)" 가셨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제서야 자신들이 뵌 분이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 여호와의 사자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땅에 엎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마노아가 자신의 아내를 향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22)"라고 두려움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였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23)"라고 대답을 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의 태어남을 알리시면서 이들의 제사를 받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서 드디아 여인이 아들을 낳았스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했습니다. 여기에서 삼손이라는 이름의 뜻에 대한 해석의 논쟁이 여러 가지로 있음을 보게 됩니다. 먼저는 삼손이라는 이름이 '세메시'라는 히브리어에서 유래되었기에 '구원을 베푸시는 광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고, '쉐마쉬'라는 '봉사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유래 되었기에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헌신하는 인생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해석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무튼 이 두 가지 모두 의미가 있기 때문에 블레셋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서 나실인으로 부르신 헌신의 의미가 '삼손'이라는 이름에 있음을 알게 합니다.
 
오늘은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25)"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임하지 않으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매우 제한적이 됩니다. 그것은 환경의 지배를 받으며 그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이적과 같은 삶이라 볼 수 있는데, 우리가 항상 경계하며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은 너무 학문적인 이들의 주장에 의해서 현대에는 '예수의 정신'만을 강조하는 성향이 있다 보니까,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이적'의 부분을 소홀히 하는 성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우리 가운데 임하시게 되면, 우리는 이적과 기적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도 있음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적과 기적을 위해서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성령을 통해서 행하시는 일들에 대해서 우리 자신이 감히 부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찬송하며 더욱더 하나님만을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삼손을 나실인으로 태어나게 하시기 위해서 기묘자께서 제단에 불을 일으키시며 그 불꽃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심을 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제단 불꽃의 역사를 오늘 우리에게도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서 구원의 광명의 빛을 보게 하시오며, 오늘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초월의 역사 안에서 더욱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며 영광 돌리는 헌신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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