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마임 영성 이야기 2165 / 40년 고통의 끝에서 태어나는 나실인의 역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어제는 제 느낌 상 오랜 만에 '영성학당'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영성학당은 쉬지 않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생각은 3년 정도의 커리큘럼으로 끝마치면 되겠다는 목표를 가졌는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제 영성에 대한 이해와 체험이 발전하는 대로 계속해야겠다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에 의해서 영성학당은 최소 1달이 1회 이상의 강의와 1회 정도의 체험을 발전시켜가려고 합니다. 내일쯤이면 『파토스와 에네르기아』라는 책이 출간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센터링 거둠 기도'라는 새로운 영성 수련 방식에 대한 소개의 책입니다. 센터링을 행하되 조금 더 능동적이며 동시에 더 깊은 수용적인 기도를 동시에 행할 수 있다 주장하는 제 수련법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영성을 연구하고 수련하다 보니까 계속 이론과 실제가 발전되는 것을 보면서 '영성'도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도 '예수기도-ConQ.T'의 흐름 속에서 마지막 부분에 행하는 것임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제 영성이 사도행전적 영성을 추구한다는 목표 아래에서 초대 기독교 영성수련인 예수기도, 그리고 그 이후에 발전된 '렉시오 디비나'와 최근 한국교회에서 흥행하는 Q.T, 그리고 무지의 구름이라는 책을 새롭게 현대에 맞게 재현시킨 '센터링 침묵기도'까지 다양한 방식을 포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거기에다 '거둠기도'라는 방식을 '센터링'에 접목시키는 시도까지 하다보니까, 학문적으로는 너무도 방대하고 깊은 백그라운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에 허락하신 '통성기도'까지 함께 연구하는 중에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할 뿐이니다. 감히 저 같은 이름 없는 목사에게 이 같은 작업을 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저는 연구하고 발표하고 함께 기도할 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 안에서 무엇인가가 이루어지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13장 1-5절 말씀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40년이라는 세월은 그렇게 짧지만은 않습니다 강산이 4번 변할 정도면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평생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한 세대가 지나가고 또 다른 세대가 그들의 삶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런 세월 동안 이스라엘일 하나님의 목적에서 악을 행함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압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업자득인 것입니다. 그렇게 오랜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세대가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나실인'의 태어남을 허락하셨습니다.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떠라(2)"고 말씀은 증언합니다. 그 아내가 임신을 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이 여인에게 나타나서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보레 네게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3-5)"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를 통해서 40년의 압제에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됨을 전하게 됩니다. 40년의 암흑 속에서 이제 하나님의 역사가 한 아이의 태어남과 함께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각 세대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역사를 쓸 인물들을 태어나게 하시고 자라게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세대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이유가 바로 이런 사실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5)"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나실인은 하나님께 바쳐진 구별된 존재이기에 술을 마시면 안 되었고, 특별히 삼손은 머리에 삭도를 대면 안 된다는 특별한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물론 나실인이라는 존재가 그렇게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삼손은 매우 특이한 사람으로 태에서부터 선택 받아서 태어난 아이였습니다. 이런 아이가 앞으로 행하게 될 일들은 지금까지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한 너무도 엄청난 사건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영혼을 통해서 행하실 일들이 이렇게 실로 클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위대한 것입니다. 한 사람이 선택함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진다는 사실 자체로 그 세대는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망은 세대를 이끌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우리 자신이 그런 존재가 되면 더할나위가 없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세워지는 사람들은 분명 각 세대마다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나실인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지 않으며 세상적인 것들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영혼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우리 또한 그렇게 닮아가며 그가 행하는 바와 같은 길을 함께 하며 뒤따라가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세대가 새롭게 되며 구원 받으며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40년의 압제 끝에 새롭게 세대를 이끌 나실인이 태어난다는 소식을 접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삶 자체에도 술을 멀리하며 세상적인 풍속을 따르는 것을 멈추는 경건이 있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세대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들을 많이 세워주셔서 교회들이 살아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강력하신 역사하심이 이 땅에 부흥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