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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통, 어두움, 그리고 천국에 대한 사견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07. 4. 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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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 어두움 그리고 천국에 대한 사견 지붕과 쉼... 영성, 관상, 제자도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첫 시간이 고통의 문제, 어둠의 문제, 그리고 천국의 문제를 선택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왜 선택했을까 싶을 정도로 무거운 주제이지만, 그러나 이 문제야말로 왜 우리가 영성을 이야기하고, 어두움을 이야기하고, 천국을 이야기하는지 그 근본을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부족한 생각을 몇자 적습니다. 인간의 삶에는 언제나 고통이 따릅니다. 이 고통은 선악을 먹음으로 형상의 파괴를 가져왔던 결과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고통에는 두 가지 차원에서 이야기된다 생각합니다. 첫째는 육체적인 질병의 고통이고 둘째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고통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두번째의 고통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네요. 고통은 우리로 우리 자신의 자아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자아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해줍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시간이 되는대로 계속 이야기할까 합니다. 고통은 우리가 흔히 기도할 때 부딪히는 "어둠"과 매우 비슷한 모습임도 알게 됩니다. 어둠과 고통은 모두 "자아"의 문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자아는 언제나 자기욕심에 가득찬 존재, 거짓자아를 이야기 합니다. 거짓자아는 쾌락을 추구하고 즐거움을 추구하고 자신의 욕망을 추구합니다. 이 끝은 "지옥"이라고 하지요. 지옥에 대한 부분도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영성에서 왜 우리가 관상(Contemplation)을 추구해야 하는지 간략하게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관상의 기도는 자기비움의 목적을 일차적으로 갖습니다. 그리고 이 비움의 목적은 오직 합일에 있습니다. 무엇의 합일입니까? 그것은 자아를 부정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채워지는 하나님의 형상의 이루어짐을 말합니다. 그것이 합일입니다. 이 합일이 바로 천국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 부족한 생각으로 이 합일의 강도가 바로 천국에서 받게 될 우리의 상급이 아닐까요? 천국은 우리의 열정과 평생 찾아 헤매는 인생의 참 의미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열정과 보람과 참 의미는 그림자입니다. 그리고 합일에서 우리는 열정을 통해 누리고자 했던 그 무엇, 보람을 통해 소유하고자 했던 그 무엇, 참 인생의 의미를 통해 얻고자 했던 그 무엇의 본질을 보게 됩니다. 관상을 통해서 우리는 그 무엇에 대하여 어렴풋하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완전한 합일은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셨던 각자의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의 이루어짐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이루어짐은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게 하는 문이 되지요. 그것은 천국으로서 천국의 한 측면에서(모든 것을 어찌 알겠습니까!) 다른 합일을 이룬 성도들의 영혼을 통해서 영원토록 공급되어지는 하나님에 대한 신 지식을 얻으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방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귀한 의견도 기다립니다^^ 영성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관상에 대한 여러 나눔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 또한 이곳을 통해서 기도 안에서 그리고 말씀 안에서, 또한 거룩한 독서 안에서 허락하시는 귀중한 깨달음을 하나씩 나누어볼까 합니다. 샬롬^^
출처 : 샤마임 수도원 공동체
글쓴이 : 지붕과 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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