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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향심기도로의 여행)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 관상이 아닌 것 3

향심기도

by 지심 정경호 2007. 12. 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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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 관상이 아닌 것 3 토마스 키팅 다른 은사는 성령 안에서의 쉼(resting in the Spirit) 경험을 의사소통하는 능력이다 만일 관상의 경험을 조금 가지고 있다면 이 쉼을 주입된 평정(infused recollection) 이나 정적의 기도(prayer of quiet)(아빌라의 성녀 데레사가 구분하는 기도의 간계들: 역자 주)의 선물로 인정할 수도 있들 것이다. 이 쉼에 저항하고 싶으면 저항할 수 있다. 그러나 받아들였을 때에는, 정상적인 감각 기능이 일시 가볍게 정지되어 자신의 몸이 바닥으로 미끄려져 내리는 듯한 상태를 느낄 것이다. 그런데 이전에 관상적 경험을 전혀 가져 본적이 없는 사람은 아주 큰 기쁨을 느끼며 넘어지고는, 오랫동안 누운 상태로 머물 수가 있다. 나는 언젠 한 젊은이가 마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수평으로 뒤로 넘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작은 벤치에 부딪친 뒤 바닥에 아주 심하게 넘어 졌지만 전혀 다치지 않고 벌떡 일어났던 것이다. 방언의 은사는 달리 다른 은사들은 분명히 다른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서 주어진다. 은사들 중에는 방언의 해석, 예언, 치유, 지혜의 말씀 , 영감적 가르침, 사목의 선물들이 있다. 예언은 전혀 거룩하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질 수도 있다. 고전적 예가 '발람' 예언자로 그는 하나님이 명령하는 말씀을 하는 대신 임금이 듣기 원하는 예언을 했던 것이다. 요즘에 많은 성령 은사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사람들이 그 은사들에 흥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은사들이 그 사람의 성덕이나 기도 단계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은사들은 관상 기도와 같지 않으므로 그 은사를 가진 사람을 자동적으로 거룩하게 해주지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그 은사에 집착하게 되면 영적 성장에 방해가 된다. 은사를 행사하는 데에 정서적 요소가 작용하기도 한다. .....은사는 관상의 길을 가는 데에서 우발적으로 혹은 이차적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만일 은사를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은 이 은사들 을 자신의 영적 여정에 잘 조화시켜 넣어야 한다.....변형의 과정은 믿음, 희망, 사랑의 성장에 의존하는 것이다. 관상 기도는 그 성장의 열매이며 또 그 성장을 지속시켜 주는 것이다. 지금은 바로 성령 쇄신 운동이 관상 기도에 대한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을 받아들임으로써 성령 기도 그룹들이 그들의 성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차원으로 옮겨 갈 것을 크게 요구 하고 있다. 그들의 기도 모임에 침묵하는 기간을 도입하여 기도의 나눔이 내적 침묵과 관상에 기초를 두도록 하여야 한다. 지금 많은 기도 모임에서 이렇게 하려는 움직임들이 있다. 만일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면 그 그룹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영적인 여정 에서는 머물러 있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룹들은 관상 기도의 수련이 가져다 주는 진보적인 성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토마스 키팅의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 중에서
출처 : 샤마임 수도원 공동체
글쓴이 : 지붕과 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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