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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271 / 무지한 귀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4. 8. 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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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귀

 

샬롬^^

지금 저는 오랜만에 '휴가'라는 기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비전트립(단기선교)도 수련회도 언제나 그 중심에는 은혜 받아야 할 사람들, 혹은 어린 학생들입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관심과 기도의 대상이 그 영혼들을 향하게 됩니다. 교회에서 목회할 때에도 언제나 성도님들의 영적 상태를 체크하는데 온 신경이 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년에 한 차례 오게 되는 휴가는 '전적으로 나와 가족'의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정말 귀중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들이 너무도 귀합니다. 올 해, 저는 특별한 곳을 원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곳만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유명한 장소도 많이 가 보았지만, '무의미'와 '무익함'만이 후에 돌아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이번 휴가는 사랑하는 두 딸과 아내, 그리고 내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간으로 삼고 있네요.^^ 그러다 보니, 샤마임 쪽지도 이렇게 밤 늦게 쓰는, 그리고 불규칙적으로 올리는 일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제는 노트북을 가지고 갔는데, 인터넷이 안되는 것을 느끼면서 간혹 하나님은 그 어떤 것도 다 내려 놓기를 명하시는 분이심을 깨치기도 합니다.^^

 

지심의 중국(NK지역)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백두산 천지가 열리다!

말을 들어보니, 우리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는 중국 최초의 한인교회가 엄청나게 부흥했던 곳이었다고 한다. 부흥했던 땅 만주의 집안! 이곳에 교회를 처음 시작한 이는 '이청송'이라는 인물이다. 이 인물은 약재상이었는데, 1881년 존 로스 선교사를 만나게 되었고, 심양 문광서원에서 식자공으로 한글서경 발간을 도왔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청송'은 일을 참 못했었는데, 똑같은 일을 하더라고 두 사람이 그 일을 다 마치고 다른 일을 하러 나갈 때까지 겨우 자신이 맡은 일을 할 정도로 일의 능률적인 면에서는 무척 무능했어다고 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고향 '이양자'에 돌아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그곳에 엄청난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게 되는 사역자로 쓰임받게 되었다. 28개의 한인 촌에 세례교인만 100명, 세례를 희망하는 남자만 600명이 생길 정도로, 수 천명 이상의 신자들이 생기는 부흥의 땅으로 변하게 되었다. 손재주와 일의 능력이 없는 이청송을 통해서 이양자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역사에 나는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되었다. 이양자 교회 터에 세워졌다는 비석 앞에서 우리 팀은 찬송하고 기도하며 감동하고 있었다. 지금은 비석 하나 남아 있는 곳이지만, 일본의 핍박이 있기 전까지 이곳은 엄청난 부흥의 센터였던 것이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게 주는 메시지는 '이양자교회 터'를 통해서 더욱 분명해 지고 있었다. 어둠을 뚫고 작은 승합차로 다시 버스 있는 곳에 왔다. 그리고 홍콩성 호텔이라는 곳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오늘은 출애굽기 6장 4-7절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6 모세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특별히 이 말씀들 중에서 "듣지 아니할 터인즉"이라는 4절의 말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동일하게 행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은 항상 강력하게 우리의 삶 한 가운데 선포되어집니다. 그런데 왜 인간은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결론은 인간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마음'에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문제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서 마음으로 결론이 지어집니다. 애굽 왕 바로는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마음이 굳어진 바로는 10가지 재장의 심판을 당한 후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이 상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쫓았습니다. 그리고 홍해에서 자신의 자랑스러운 군대가 수몰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마음이 굳어진 바로는 하나님의 종 모세의 말이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가지 재앙을 체험한 후에야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이야기가 바로 바로의 모습과 일치하게 됩니다.

이렇듯이 오늘을 사는 이 세상의 문제도 바로 '마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하나님의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듣지 않기에, 그들의 귀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진화론에 토대를 둔 '진화론적' 학설에 목숨을 걸 뿐 아니라, 이제 말씀도 '진화론적 산물'로 취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말씀의 선포 앞에서 그들은 귀를 닫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고등종교의 발달에서 가장 발달했던 옛날 종교이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는 심령'에 '말씀은 살아움직이는 임재의 역사'를 허락하심을 말입니다. 누가 뭐래도 성경 말씀은 한점 흠이 없는 정화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이 부분에 대한 참된 말씀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서 기본적으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생략합니다^^). 한 가지 기억했으면 합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면 주님의 뜻이 분명히 들려질 것이요, 마음이 세상을 향하면 무지한 귀를 갖게 되어서 애굽의 바로처럼 착각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지한 귀 보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실제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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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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