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팡이의 싸움
샬롬^^
오랜만에 쉼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휴가를 통해서 하나님은 더 많고 넓은 것들을 보여주시네요.^^ 많이 생각하고 자유롭게 보며 더 많은 것들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제 휴가는 다음주 수요일까지입니다. 그래서그런지, 이번에 제가 시무하는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가 보고 싶은 교회를 한 군데 정했습니다. 최근에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는 곳인데,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그곳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제게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기대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휴가는 거의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에는 어찌된 것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정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귀인들과의 만남들, 그리고 새롭게 만나는 곳에서의 예배와 찬양 그리고 기도회...이런 기회도 흔치 않은데 너무 감사하게도 은혜의 자리 가운데 거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샤마임 쪽지가 매일 발송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이 기회를 통해서 더 깊은 사색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느끼면서 '휴식'은 매우 중요한 삶이 구성요소임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지심의 중국(NK지역)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백두산 천지가 열리다!
셋째 날, 우리는 집안의 고구려 유적지를 본격으로 살피기 위해서 길을 재촉했다. 아침 우리 일행은 각조별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서 '장군총'(장수왕릉)과 '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대왕릉'을 찾아갔다. 이 지역(집안)은 고구려의 왕들과 신하들이 묻혔던 무덤지역이라고 한다. 일만이천여개의 고구려 무덤이 이곳에 아직 발굴되지 않은채로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무덤들 중에서 장수왕릉인 장군총만이 가장 유일하고 완전한 생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마음이 아파온다. 이 땅은 우리네 조상들이 지배했던 땅이 아니던가? 광개토대왕비를 보았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공안들의 심한 감시가 있었다. 자신들의 조상도 아닌 공개토대왕비를 후손들이 와서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게 만든 '중국의 동북공정'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야만적인 나라! 공개토대왕릉은 파손의 모습이 더 심했다. 큰 산처럼 생긴 왕릉은, 만일 이 땅이 우리네 지배하에 있었다면 이 모습은 상당하게 복원시켰을 것인데, 국력이 약한 나라의 서러움이랄까! 울분. 아니 '울분'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이 땅이 이제 영원히 되찾지 못할 땅으로 보여지고 있다. 방법이 없는 것일까?
***집안의 고구려유적지(내용 바로보기)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20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22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23
http://cafe.daum.net/shamaimprayer/LMSj/224
점심을 먹고서, ^^ 우리는 버스로 백두산을 행했다. 원래는 통화에서 '기차'로 백두산에 도착할 예정있는데, 어린 학생들이 주를 이루어서 여행을 이끄시는 팀에서 배려를 해 주셨다. 그래서 조금더 편하게 백두산을 향할 수 있었다. 가는 길에 '고구려휴계소'를 들렸는데, 대부분의 중국 휴게소는 아이들에게는 기겁하게 만드는 곳이었던 것 같다. 여학생들이 화장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당황스러움을 내비출 때, 남자아이들은 제법 용감하게 들어갔지만, 결국 어떤 남자 아이들은 들어가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재미있는 대륙의 화장실 문화는, 후에 모두 개방된 대륙성 화장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중국인들의 기질과 함께 함께 먹고 배설도 함께 한다는 집단 의식이 화장실 문화에도 잘 나타나 있는 것이다. 개인이 없는 공동체 중국! 우리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모습이다.
http://cafe.daum.net/shamaimprayer/Ib4n/796
오늘은 출애굽기의 지팡이 이적 싸움을 묵상했습니다.^^
출애굽기 7장 8-13절에,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모세를 통해서 바로를 다스리기 시작하십니다. 우리는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바로가 싸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은 이야기임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를 다스리기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우매한 바로를 깨닫게 하는 과정 중에 모세를 통해서 바로와 싸우게 하셨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모세는 통보를 하고 바로는 무조건 거부하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은 아무런 힘이 없는 인간일 뿐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의 시작으로 지팡이 이적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모세가 아론에게 아론의 지팡이를 바로 앞에 던질 것을 말하자 지팡이가 뱀으로 변했습니다. 그러자 애굽의 현인들과 마술사들도 동일하게 지팡이를 던지자 뱀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숫자와 상관 없이 아론의 지팡이가 애굽의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모두 먹어치우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게임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지팡이! 애굽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종의 지팡이를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지팡이는 무엇입니까? 지팡이는 육신이 의지할 자그마한 막대기요, 어느 때에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요, 어느 때에는 자신으리 길을 걸어갈 때 함께 동행하는 인생의 동반자요, 여정의 방향을 분간할 때 사용되기도 하는 '방향설정의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인생의 방향과 계획과 의지의 도구는 하나님의 종의 지팡이 앞에서 힘 없이 패배하고 맙니다. 세상이 그러지요. 아무리 크게 떠들고 무엇인가 들썩이게 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아도, 가짜는 진짜를 이겨내지 못합니다. 얼마나 많은 거짓된 것들이 지금 이 세상에 판치고 있습니까? 그러나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비록 진실과 비슷하게 과장하더라도, 그 힘과 능력에서 따라오지 못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이 지팡이들의 싸움이 있지 않습니까? 요즘 제가 느끼는 것은 이 싸움이 보통 싸움들이 아닙니다. 이 느낌은 하나님께서 느끼시는 것이 아닌, 한낱 피조물인 인간이 느끼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십시오. 얼마나 휘황찬란합니까? 바벨탑을 쌓듯이 높고 높은 건물들, 그리고 메스미디어를 통해서 엄청난 일들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선전합니다. 그런데 그 중심에는 여전히 '공허함'만이 가득합니다. 아무 소용없는 것에 목숨을 거는 세상의 거대한 힘들은 결국 '진실'을 이야기하는 복음 앞에서 모두 삼켜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아론의 지팡이가 우리 인생의 푯대가 되기를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요.^^ 말씀의 지팡이, 그리고 십계명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인생의 동반자요 방향설정의 기준을 삼을 때, 우리의 지팡이는 세상의 지팡이를 먹어 치울 줄 믿습니다. 세상은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자들의 밥일 뿐입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