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여 어찌하여~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어제는 너무 바쁜 하루를 지냈습니다. 설교 3편에 성경공부 1편, 그리고 제자양육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ㅎㅎ 하루를 온통 '말씀 준비'로 보냈고, 말씀 공부의 시간들로 보냈습니다. 그 덕분에 제 가족들은 항상 주말이 '이산가족' 비슷한 분위기를 방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하기야 이미 토요일은 그런줄 알고 지낸지 너무 오래되었나 봅니다.ㅎㅎ 그래도 미안한 것은 미안한 것입니다. 어제는 "1:1 제자도 영성 훈련" 양육 시간에 '놀라운 결단'을 행한 친구의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묵상하다보니까, 말씀이 '죄'에서 돌이킬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즉시 자신의 컴퓨터에 깔려 있는 '게임'들을 모두 삭제 시켰다는 이야기 앞에서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대단한 결단입니다. 혹, 50대 이상 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젊은 분들에게는 이 결단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잘 아실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게임'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삶의 많은 시간들을 '게임'으로 보냅니다. '취미생활'이라는 이름 하에서 '게임'으로 삶의 유활유를 삼습니다. 딱딱한 세상, 이겨낼 수 없는 현실을 '게임'으로 대리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현실'을 도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도리어 말씀 안에서 세상의 현실을 변하시키기를 원하시는 사명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말씀'에 두고, 삶의 윤활유를 '말씀'에 둔다면 우리의 삶은 상당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묵상 말씀은 출애굽기 32장 9-14절 입니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오늘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뵙게 됩니다. 너무도 분노하시는 하나님! 왜 이렇게 분노하실까요? 단순히 우상숭배 때문입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무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러하시기에 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뜻을 정하시려고 하셨습니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9)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10)라고 결심하시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보면 조금 이상한 뉘앙스가 있습니다.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라는 구절의 말씀입니다. 지금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마치 친구에게 하듯이 말씀합니다. 우리식으로 '친구야 말리지 말아라!'라는 식의 말씀입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됩니다. 너무도 강력한 긍정은 부정의 뜻이 있고, 너무도 강력한 부정은 긍정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새로운 아브라함의 역사를 시작하시겠다고 천명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을 모세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친구되신 하나님께서 친구인 모세에게 분노의 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사랑하기에 분노하시는 마음!'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고백하는 말이 "여호와여 어찌하여~"입니다. 어찌하여 애굽에서 인도하신 후에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은 무자비한 신이심을 보이시려 하십니까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애굽에 종노릇하던 백성을 인도하시면서 홍해를 가르시고 놀라운 이적들을 행하셨는데, 이제 인도하신 목적이 시내산에서 모두 죽이셨다라는 말씀을 들으려하십니까하는 고백을 합니다. "여호아여 어찌하여~"라는 모세의 충언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어찌하여~"라는 말을 듣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마음을 모세가 알아주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분노가 왜 그렇게 큰지를 말입니다. 이 백성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셨고, 이삭에게 언약하셨으며, 야곱, 즉 이스라엘을 통해서 오래 참고 참으시며 애굽에 내려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적의 번성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오랜 기간의 역사를 이스라엘은 배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 흘러서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물을 주시며 먹을 것을 주시며 생명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이들은 사랑을 저버리고 있었습니다. 다 없애버릴 정도의 강렬한 사랑의 질투에 모세는 "여호와여 어찌하여~"라는 고백으로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실 것을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을 받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모세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세가 알아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하나님의 뜻을 알아주는 자를 하나님은 찾고 계시며, 또한 그와 함께 "여호와여 어찌하여~"라는 고백을 들으시며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