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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552 / 팔복 : 위로 받는 자리, 애통(펜쎄오, pentheo)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5. 7. 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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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 : 위로 받는 자리, 애통(펜쎄오, pentheo)

오늘도 주님께서 여러분의 심령에 위로의 은총으로 함께~~^^~!

 

하나의 감동, 그리고 위로의 쉼을 얻는 기쁨을 경험한 사람은 '인생'에 대해서 조금씩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감동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감동을 느낀다는 것은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느끼면서 홀로 있음을 경험한 인생의 결론이 '아니구나'할 때, 반대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아하~ 이런 일도 있구나!' 위로의 쉼은 너무도 지치고 피곤하였을 때, 혹은 모든 것을 자포자기하고 싶을 때 갑자기 찾아온 새로운 활력과 힘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희망'이 노래되는 것입니다. 역경과 고난만 있으면 인생을 이야기할 수 없겠지요. 그것을 극복하게 한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우리는 그제서야 인생이 무엇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5장 4절 입니다.^^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오늘 묵상은 '애통과 위로'입니다.^^ 애통한다는 것은 '펜쎄오'라는 헬라어처럼 큰 슬픔, 즉 강한 가슴이 저리는 슬픔을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강한 가슴이 저리도록 아파오는 슬픔을 느끼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안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니 '하나님을 찾아도 찾지 못하는 자기 자신 안에 있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 그리고 그 상황의 저변에 깔려 있는 '개인적인 죄' 혹은 '공동체나 민족적인 죄'의 문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어떤 면에서 하나님의 침묵은 형벌과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침묵의 역사 앞에서 애통하며 가슴 저려하며 통탄하는 세월을 보내는 자가 바로 "애통하는 자"입니다. 그의 생각은 '어떻게 하면 이 세태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지만, '사람의 방법'으로 불가능함을 느끼고 느끼고 또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망하고 그래서 슬퍼하고 그래서 강하게 강하게 다가오는 슬픔 앞에서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 것 외에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면~' 마치 욥이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들어가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인간 심연의 '죄의 문제'를 발견했을 때 절규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반항하던 욥(욥기 3장 이후의 모든 내용)이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무너지면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 42)라고 고백하던 모습처럼 말입니다. 차라리 아성이 무너지면 '행복'한 것입니다. 그래서 애통은 위로를 받습니다. 애통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던 세상이 무너지면, 그때에야 비로소 깊은 깨달음 속에서 허락되어지는 하나님 앞에서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위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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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이야기] 인터넷쪽지 지난호샤마임멘토링2012.8.13 창간발행 지심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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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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