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와 뜻을 살아냄의 문제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에 더위를 이겨내는 은혜로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많은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아내의 '독서지도봉사 활동'을 위해서 먼 지역까지 운전사 노릇을 자처했습니다. '혼자 갈 수 있다'는 아내를 보면서, "아니야 그곳은 길이 험해"라고 핑계하면서 함께 동행했습니다. 왜냐고요? ㅎㅎ 아내니까! 그렇지요.^^ 오후에는 제 아내가 '김치를 담근다고 해서' 몇 분이 모여서 김치를 담구는 곳에 모셔 드리고^^, 오후에 몇 가지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입구에 벤치에 앉아 있는데, 지나가시는 분이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목사님 그 자리가 되게 시원하지유~^^" 충청도의 구수한 사투리에 "그렇네유~"라고 어설픈 사투리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사투리는 역시 어느 지역이나 구수한 인심을 느끼게 합니다. '구수한 인정'이 참 좋은 듯 합니다. 사람 산다는 것은 사람의 냄새가 풍겨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다.^^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6장 10절 말씀입니다.^^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놀라운 점은 이 짧은 기도문에 어떻게 그 심오한 사상과 철학이 다 담겨있는지요? 아무래도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가르쳐주실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루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구절 앞에서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갑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 땅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과 나라에 반대하는 흐름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세상 한 가운데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하나님의 나라는 시대와 세월과 장소를 초월해서 이 땅에 완성되어지고 있습니다. 두 왕국의 치열한 싸움은 하나님 나라와 이 땅을 지배하려는 사탄의 왕국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너무도 치열합니다. 그러나 이 치열함은 '우리네 인간 편에서 볼 때' 치열한 것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편에서 이 싸움은 이미 끝난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싸움에서 승리하셨던 그 치열한 승리가 임하여지고 이루어져야 하는 '삶의 살아냄의 고됨'이 치열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바라보시며 응원하심이 이 문제에 있겠지요.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내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내는 것'은 우리의 능력 밖에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구하는 것입니다. '살아나게 하소서', '살아가게 하소서', '이루어내게 하소서', 아멘.^^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