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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시카즘 연구-예수기도 ♣ 기업을 받게 하신 자들의 이름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어젯밤에는 유난히 추웠던 것 같습니다. 제 가족들이 춥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으로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웬걸요!^^ 새벽기도를 하려고 밖에 나가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고,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봄의 폭설입니다. 겨울에 오지 않던 눈이 봄에 많이 내리는 것을 보면서 약간의 서운함도 있더군요. 왜냐하면 겨울이 겨울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눈이 와야 겨울다운데, 봄에 눈이 오니 이건 원~^^! 그래도 감사합니다. 눈도 주시고, 대지가 목말라 있었는데, 이번 눈으로 조금 해갈되었으면 합니다. 눈을 보면서 제 영혼도 눈처럼 깨끗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매일 기도 드리고 '예수기도'로 쉬지 않는 기도를 행하지만 여전히 심령은 영적 싸움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언제나 제 영혼이 깊은 하나님의 은총의 세계에서 성숙하고 변화될 수 있을까요? 아직도 부족한가 봅니다. 능력과 이적과 표적의 문제가 아닌, 본질적인 영혼의 변화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고 그분과 동행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인생 최고의 복이지 않을까요?^^
오늘 묵상은 민수기 34장 16-29절 말씀입니다.^^
16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너희에게 땅을 기업으로 나눌 자의 이름은 이러하니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니라 18 너희는 또 기업의 땅을 나누기 위하여 각 지파에 한 지휘관씩 택하라 19 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20 시므온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므엘이요 21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이요 22 단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요글리의 아들 북기요 23 요셉 자손 중 므낫세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에봇의 아들 한니엘이요 24 에브라임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십단의 아들 그므엘이요 25 스불론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바르낙의 아들 엘리사반이요 26 잇사갈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앗산의 아들 발디엘이요 27 아셀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이요 28 납달리 자손 지파에서는 지휘관 암미훗의 아들 브다헬이니라 하셨느니라 29 이들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을 받게 하신 자들이니라
오늘 말씀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분배에 참여할 각 지파의 대표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놀라운 사실은 제사장 엘르아살이 이 대열에 들어서 있다는 점입니다. 레위지파는 땅을 분배 받지 못하지만, 엘르아살은 땅을 분배하는 지도자의 반열에 서 있게 됩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광야 40년을 이끌었다면 이제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이 가나안 정복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의 아들 여호수아로부터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라는 이름이 거론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지파의 대표자들의 이름이 기록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수아와 갈렙은 출애굽 1세대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대표자들은 모두 출애굽 2세대였습니다. 1세대의 믿음의 대표자들인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훈련 받고 성장한 2세대들이 기업을 분배받습니다. 동시에 땅 분배하는 지도자의 첫 번째 이름은 제사장 엘르아살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가나안 땅을 분배하면서 세워야할 나라는 '제사장 나라', 혹은 '레위적 예배 공동체'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업을 받게 하신 자들이니라"(29)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땅을 기업을 분배 받게 될 자들의 이름이 얼마나 힘차게 거명되는지 모릅니다. 제비 뽑아서 당당하게 영적 전투를 행하며 차지해야 할 땅이 이들에게 맡겨질 것입니다. 이들은 이제 쉴새 없는 싸움을 시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땅을 정복할 사명이 이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이름은 오늘 우리 교회들의 이름과도 같지 않을까요? 교회의 이름은 각 지역에 허락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의 교회들은 이제 땅을 분배 받았기에 영적 싸움을 행하며 그 땅을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혹은 레위적 예배 공동체를 만들어갈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 이름의 대열에 우리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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