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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시카즘 연구-예수기도 ♣ 죄의 드러남과 대신하는 십자가의 감동
창44:1-34
들어가는 말 이 새벽에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언드립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상당한 내용의 요셉이 형들을 시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십자가’의 희생이 담겨져 있습니다.
요셉이 자신의 청지기에게 명령합니다. 베냐민의 식량 자루에 ‘요셉의 은잔’을 넣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형들을 가나안 땅으로 식량을 주어서 보냅니다. 그리고 즉시 자신의 청지기를 보내서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라고 말하게 합니다. 그랬더니 형들이 이 일을 부인하면서 만일 자루 속에서 발견된 자는 죽을 것이요, 애굽의 종이 될 것임을 분명하게 말을 하게 됩니다. 호언장담하는 형들 앞에서 나이 많은 사람의 자루에서부터 작은 자까지 자루를 모두 뒤지게 되고, 결국 베냐민의 자루에서 ‘요셉의 은잔’이 나오게 됩니다. 요셉의 집에 돌아온 형들이 요셉 앞에서 엎드려 있을 때에 요셉이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하였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치는 줄을 너희는 알지 못하였느냐”라고 추궁하자, 유다가 일어나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주목할 만한 대목이 몇 부분이 있는데, 특별히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라고 말하는 대목입니다. 그러자 요셉이 말하기를 발견된 자만 남고 나머지는 죄가 없으므로 돌아가라고 말하자, 그동안의 베냐민을 데리고 온 배경의 이야기를 다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고집을 부려서 베냐민을 데리고 왔음을 이야기하면서,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같은 본문의 내용 앞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 사건에 잘 들어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악을 반드시 드러나게 하시고 심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4절 말씀에 “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라고 말하게 합니다. 요셉이 자신의 청지기를 통해서 한 말이지만, 하나님은 이 요셉의 말대로 형들의 악했던 행동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점점 심판이 이루어지는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아무도 모르게 악을 행하였습니다.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지켜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애굽에서 크게 번성시키는 역사를 이루기 앞서서 형들의 ‘악’의 문제를 해결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악했습니다. 아니 악함의 문제를 그들은 해결하지 않고 마음에 담아 두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자 이들의 마음에 숨겨진 악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동생 요셉을 애굽에 노예로 팔아버린 사건이 서서히 그들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형제를 팔아버린 악함이 이제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여,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십니다. 반드시 악함을 심판하시고 악함의 죄가 해결되지 않는 사람에게 그 문제를 해결하게끔 만드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 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원하고 바라기는 여러분 안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죄와 악의 문제’가 있습니까? 주님 앞에서 기도하시며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인생이 그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고통스럽게 여러분의 영혼을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앞에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 누구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둘째, 죄는 사람을 죄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16절 말씀에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다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죄를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이 문제는 ‘은잔’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유다는 은잔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그 옛날 지었던 ‘요셉을 판 사건’에 관심을 두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죄의 문제였습니다. 형제가 형제를 팔아버린 사건은 용서될 수 없는 수치스러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형들에게 이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들은 어렴풋이 알 뿐 이었습니다. 어렴풋이 죄의 문제가 매우 두려운 문제임을 알고 있는 우매함이 이들의 문제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 사람은 죄의 종이 된다는 것입니다. 죄의 종은 ‘ 불행’과 ‘절망’과 ‘좌절’과 ‘지옥’을 소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죄가 있는 사람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죄가 있는 사람은 항상 이 땅에서부터 지옥의 삶을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죄는 사람을 자유하지 못하게 하고 옥죄며, 꼼짝하지 못하게 지배하는 지독한 악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죄가 크고 작음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작은 죄도 우리의 영혼을 피폐하게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라는 고백처럼, ‘죄’를 해결하기를 원하시는 깨닫게 하심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죄의 문제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해결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까? 셋째, 죄의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은 ‘대신 감당해야 하는 십자가’가 필요함을 우리에게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다가 요셉에게 말합니다. 33절 말씀에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라고 말합니다. 유다가 베냐민 대신에 종이 되겠다고 말하는 장면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습에 감동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응어리진 요셉의 마음이 이 한 마디에 풀려지는 역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여, 죄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대신 그 죄의 문제를 짊어져야 합니다. 이 땅에 우리의 죄의 문제를 지시기 위해서 오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의 문제를 보시고 매우 심각해 지셨습니다. 아무도 인간을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곳에 내려 오셨습니다. 그래서 대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는 원래 저와 여러분이 져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죄의 대가는 ‘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의 목숨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십자가를 대신 지신 것입니다. 대신 지는 사건은 언제나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변화의 역사를 주는 것입니다. 유다가 대신 종이 되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 말 한마디를 귀 기울여 들으셨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 족보가 유다를 통해서 이루어짐을 보게 됩니다. 나아가는 말 오늘 하나님은 죄의 문제를 십자가 앞에서 해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길만이 우리의 죄를 해결하고 완전한 구원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죄의 문제의 해결의 역사가, 그리고 구원의 역사가 여러분의 심령 가운데 이루어지는 은혜로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아멘. 기도 사랑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죄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음을 알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까지 깨닫게 하심에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 유다의 대신 종이 되겠다는 고백 앞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사건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의 문제를 대신 지신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십자가가 내 십자가가 되어서 대신 지신 주님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옛자아도 죽기를 소원합니다. 부활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 자신도 그렇게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게 됨을 감사하며, 그 모습에서 점점 더 자라서 다른 사람의 짐도 대신 들어줄 수 있는 역량있는 그리스도인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 앞에서 우리의 모습이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늘도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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