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시카즘 연구-예수기도 ♣ 도피성의 은혜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1, 2월은 제게 너무도 바쁘고 정신 없는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3년의 공부를 마감짓는 시간들이었고, 그리고 새로운 배움의 시간들, 깨달음의 시간들로 방향을 전환하는 습관을 변형시키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영생은 배움이라는 깨달음을 통해서 더욱 더 분명하게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임하고 그 은총이 깨달아지기 시작할 때 우리는 '예수기도'나 '기독교의 영성'이 이야기하는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그제서야 알수 있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영생의 나라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민수기 35장 9-15절 말씀입니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12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하되 14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오늘 말씀은 도피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피성을 요단 저편에 세 곳을 설치해야 했고, 가나안 땅에 세 곳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도피성은 레위인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부지중에 살인한 자들이 '복수자'들을 피해서 우선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으로 피하지 않으면 복수자들이 부지중에 피한 살인자를 재판 없이 죽일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부지중에 살인한 자는 온 힘을 다해서 도피성으로 도망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이 사람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이었으며, 정당하게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15)이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게 됩니다. 사람에 대해서 성서는 모두 죄인이라고 정의합니다.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고 로마서의 말씀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 우리 모두는 도피성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장소, 구원의 장소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하고, 십자가의 보호하심과 살려주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오늘도 하나님의 도피성으로 피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죽음과 사망의 복수자들이 칼을 들고 달려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예배 드리며 우리 영혼이 하나님의 성전이 도피성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의 영혼을 들여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님의 정당하신 판결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자비의 긍휼의 말씀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도피성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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