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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59 / 삼백년의 땅 싸움, 입다와 암몬 사이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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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2. 2.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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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59 / 삼백년의 땅 싸움, 입다와 암몬 사이의 판결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새벽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덕분에 몸이 많이 춥더군요. 그래서 기도하다가 제 책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기도 속에 빠졌습니다. 추위와의 사투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 몸이 시렸습니다. 그런 시림은 아마도 추위 보다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어제는 오전쯤에 '센터링 거둠 기도'라는 새로운 영성수련 방식의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부분의 뼈대를 완성했습니다. 연구하며 기도하며 제 스스로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고, 지금도 이 기도의 세계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하나님을 탐구해가는 영성의 세계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파도 파도 또 새로운 것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센터링 거둠 기도'에 대한 책은 거의 완성 되었음에도 1-2달 더 연구하고픈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떤 면에서 내놓기 싫어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도 귀중하고 깊은 내용을 발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홀로 소유하고 싶지만, 그러나 그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겠지요. 기도하다가 1달만 더 혼자 읽다가 출판해야겠다 싶습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11장 12-28절 말씀입니다.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 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지역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되
22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하였느니라
2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족속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거늘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24 네 신 그모스가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한 것을 네가 차지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
25 이제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더 나은 것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툰 일이 있었느냐 싸운 일이 있었느냐
26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 가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27 내가 네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였으나
28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입다와 암몬 자손의 왕의 사신을 서로 보내며 타협하는 내용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암몬 왕은 300년 전에 있었던 전쟁 후에 자신들의 땅이 이스라엘에게 빼았겼는데 이것은 불법이기에 땅을 내놓으라 말하고 있었고, 압다는 300년 동안 조용하다가 왜 갑자기 땅을 내놓으라고 하느냐는 불가함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암몬 자손의 왕이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13)." 이 말에 보면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결코 평화를 위한 내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300년을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터전에 대해서 내놓으라는 것은 '죽으라'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삼백 년 전에 이스라엘이 평화를 이야기하면 암몬 자손의 땅을 지나고자 할 때 대적하며 전쟁을 시작했던 것이 그들의 조상이었고, 결국 '그모스 신'을 섬기던 이들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의 전쟁이 시작되어서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던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이 땅을 소유하게 되었음을 분명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300년 동안 잠잠하던 암몬이 왜 갑자기 이 땅을 차지하겠다고 왔느냐는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약하게 보이기 때문에 전쟁하면 이길 것 같아서 왔느냐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섬기는 '그모스'의 힘이 여호와 하나님 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해서 쳐들어 왔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입다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27)"라고기도하며 서로의 탐색전을 끝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상의 세력들은 항상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향하여 도전하고 무너뜨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도발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 세상은 항상 억지를 부리는 내용을 다수가 이야기하면 그것이 정의가 되는 성향을 갖는다는 것 또한 우리가 스스로 잘 알아야 할 부분인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고, 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삼백년 전에 끝났던 일을 문제 삼아 도전하는 '우상 그모스'가 믿음이 약해진 이스라엘을 향하여 도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입다를 준비시키심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 번 나타내시고자 하는 장면 앞에 지금 우리가 서 있습니다.
 
오늘은 "시이에 판결하시옵소서(27)"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답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갈바를 알지 못해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어느 순간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문제 앞에서 캄캄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암몬과의 전쟁 앞에서 절망을 느꼈지만, 결국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입다라는 걸출한 인물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의 시작은 절망 속에서의 희망이 꽃이 피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과 저것 사이에 판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임한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요 소망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판결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명령하시면 우리는 그 명령하신 길로 걸어가면 그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역사 안에서 무엇이든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행해야 합니까? 그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입다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과 암몬 자손 사이에서 판결해달라고 간청하는 시간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간청 없이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걸어갈 길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판결하시면 그것으로 우리는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사이에서 판결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입다의 모습을 우리의 현실을 통해서 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판결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보이시옵소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나이까? 주님 오직 인생의 희망은 하나님 한 분 뿐이오니 오늘도 말씀으로 함께 하시는 주님께서 세상과 나 사이에 판결하시고 희망의 길을 보여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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