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알바트로스
by 지심 정경호 2007. 5. 10. 15:18
L'albatros(알바트로스) C.Baudelaire(보들레르) 뱃사람들은 자주 장난거리로 항해의 벗인 양 뱃길따라 미끄러지는 선박을 뒤쫓는 아주 커다란 알바트로스를 붙잡는다. 갑판 위에 막 던져진 순간 이 창공蒼空의 임금은 힘들게 노를 젓듯 조롱을 받으면서 그 큼직한 흰 날개를 질질 끌어낸다. 정말 어색하고 무기력하구나!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흉한 일인가! ....함석헌은 자신을 "바보새"에 비유했다. 그런 현실에서 도리어 바보처럼 살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휘호에도 신천을 난관으로 쓰고 있다. 바보새를 한자로는 "신천홍"이요, 영어로는 "알바트로스albatros"라고 부른다.... -이치석의 씨알 함석헌 평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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