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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것이 아니면 모두 버려라 00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08. 12. 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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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것이 아니면 모두 버려라 00 서문 랍비 주시아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현인이다. 학자이자 교사며 치료자인 그는 타고난 통찰력으로 전세계에 널리 명성을 떨쳤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가 되어 제자들이 모두 모였다. 방 안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아오를 즈음, 랍비가 울기 시작했다. 제자 한 명이 물었다. “선생님, 왜 우시는 겁니까? 이 땅에 서 천국의 자리를 확실하게 보장받은 사람이 있다면 선생님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대한 지도자시지 않습니까?” 랍비 주시아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그제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주시아의 눈은 마치 이 세상을 관통하여 다른 세상을 쳐다보듯이 강렬한 빛을 발했다. “내가 우는 이유를 알고 싶은가? 한번 생각해보게. 만일 내가 천국의 문에 다가가면 천사가 이렇게 말할 걸세. ‘당신은 왜 모세처럼 살지 못했는가?’ 그러면 난 확신을 갖고 말하겠지. ‘난 모세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다시 묻겠지. ‘하지만 당신은 엘리야와 같은 위업도 달성하지 못했잖는가?’ 난 또 다시 흔들림 없는 어조로 말할 걸세. ‘내 사명은 엘리야가 성취해야 했던 사명과 다른 것이었습니다’라고. 하지만 나로서도 감히 답변할 수 없을 질문이 한 가지 있네. 그것은 바로 ‘당신은 왜 랍비 주시아로서 살지 못했는가?’이지.” 내가 지상에서 겪은 모험담을 요약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내 자신이 되는 법을 공부해온 과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는 자신의 자서전에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란 제목을 붙였다. 그 책에 비한다면 언젠가 나올 내 자서전의 제목은 “내 자신됨의 실험 이야기”쯤이 되리라. 어느 워크숍 시간에 나이 지긋한 신사 한 분이 손을 들고 일어서서 말했다. “나 한때 내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요.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내 자신의 경험이 아직 충분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말에 모든 청중이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 그의 말엔 방안의 모든 사람이 공감할 만한 매서운 진실이 깃들어 있었기 때문이리라. 우리 모두는 좀더 알찬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의 소중한 ‘나’는 자기 발견이라는 즐거운 순간을 맞이하다가도 힘든 도전과 갈등에 부딪힌다. 자신이 현재 어떤 길을 선택하든지 인간은 누구나 자기 인식의 정점을 향해 경이로운 여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랍비 주시아가 세상을 떠난 지 200년이 지난 후, 작은 소녀가 세상에서의 자기 자리를 당당히 요구하고 나섰다. 제니퍼 케프리에티는 12살의 나이에 테니스계를 평정했다. 그는 사춘기를 겪기도 전에 힘세고 쟁쟁한 아른 스타들에게 도전하여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의 위업은 동료들이나 방송가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리포터가 그를 붙잡고 제2의 크리스 에버트가 되고 싶냐고 묻자 제니퍼는 이렇게 말했다. “아뇨, 전 단지 제1의 제니퍼 케프리에티가 되고 싶을 뿐이에요.” 제니퍼가 코트에서 표현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당당한 확신이리라. 그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진정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길은 다른 누군가를 흉내내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임음. 제니퍼처럼 당신이나 나도 각기 독특하고 재능 있는 존재로서 이룰 수 있는, 개인적인 목적드을 위해 태어났다. 그거을 실현했을 때에만 비로소 참된 만족을 얻고 자기 영혼의 운명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스펙터클한 여정을 위해 만들어졌다. “당신 자신이 되라”는, 당신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장하라는 격려사인 것이다. -알렌 코헨의 "내것이 아니면 모두 버려라"- 중에서 마법의 숲(La Forest Enchantee) - 스위트 피플(Sweet People) 스켓송 ※ 샤마임 수도원 공동체는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출처 : 샤마임 수도원 공동체
글쓴이 : 지붕과 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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