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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샤마임 영성 이야기 122 / 하나님 앞에서 자라는 자

영성에 대한 생각들

by 지심 정경호 2014. 2. 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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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앞에서 자라는 자

 

샬롬^^

주님의 평안이 오늘도 함께 하시길...^^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말씀의 종'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말씀'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을 '비우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말씀을 전하다 보면, '변화'를 거부하는 듯이 보이는 많은 성도들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고 전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모습이 마치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 같다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저 같은 작은 말씀의 종에게 깨달아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입니다. 겨우 7-80년 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이 하나님의 거대한 경륜 앞에서 '하나님 왜 말씀으로 이 사람들이 변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한다는 것이 웃긴 일이겠지요.^^ 그래서 말씀을 충실하게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오직 성령께서 일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역사만이 증거되게 하옵소서'라는 태도로 강단에 서야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야 철이 조금씩 드나 봅니다. 30대까지만 해도 '하나님 저를 통해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는데 말입니다.ㅎㅎ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만이라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태도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오늘 저는 사무엘이 성장하는 모습 앞에서 엘리의 아들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는 본문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어젯밤에는 야곱과 요셉가 그의 10형제들에 대해서 말씀을 묵상하다가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는 역사 속으로 초대하심 준비시키시는 장면을 묵상했는데, 오늘 새벽기도 후에는 엘리의 아들들과 사무엘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똑같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자랍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앙의 성장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 아이러니한 모습입니다. 사무엘상 2장 17절은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라고 엘리의 아들들을 묘사합니다. 반면에 18절에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라고 말하면서, 21절 하반절에는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자신들의 탐심으로 예배를 더럽히는 엘리의 아들들의 모습과 한쪽에는 그럼에도불구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조용히 하나님 앞에서 자라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대조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한쪽은 하나님 앞에서 악하기로 유명한 짓을 하면서 이스라엘에서 이 악동들을 모를 자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한쪽은 고요하며 조용하며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라는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으로 사무엘은 자랍니다.

 

중요한 것은, 유명하냐 그렇지 않느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사역자라도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유명해졌다가도 쉽게 쓰러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큰 교회냐 작은 교회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모습을 하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는 것이요, 반대로 아무리 초대형 교회라도 하나님 앞에서 '악동'의 모습을 보이면 그 교회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배를 예배 되게 하고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사역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이 더 성숙하고 자라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사무엘은 다른 사람을 신경쓰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사무엘은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경외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자신의 그릇을 잘 키워나가는 신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세상의 어떤 역경과 환난과 시험이 와도 그것을 감당할 사람으로 자라는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모습일 줄 믿습니다.

 

오늘도 사무엘의 신실한 신앙의 성장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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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샤마임 영성 공동체
글쓴이 : 지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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