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기까지 있어야 할 곳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셔서, 여러분의 삶에 이르는 은혜가 임하시길... 어제는 멕시코에 사역하시는 김기성 선교사님(샤마임 후원 선교사)이 한국에 오셔서 방파선교회의 일정을 마치시고 잠시 저와 만남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김기성 선교사님을 뵐 때마다 개인적으로는 도전을 참 많이 받습니다. 아마 현대의 탁발수도회의 영성을 가진 분이라 생각됩니다. 탁발수도회의 영성하면 '성 프란시스코'를 대표적으로 말합니다. '가난의 영성'을 추구하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성 프란시스를 따랐고, '프란시스코 수도회'는 지금도 그런 영성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은 부분이 변하였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어제 만난 김 선교사님은 제가 신학교와 대학원 다닐 때 함께 공부했던 분이라 개인적으로 조금 깊은 친분을 가졌는데, 매우 독특한 신학적 영성을 소유했습니다. 그리고 한 분 더, 제 동기 목사님이 뵙게 되었습니다. 함께 모였는데, 이강원 목사님이라는 분이십니다. 물론 두 분다 친구입니다만, 이 목사님은 만나면 만날수록 '진국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농촌교회에 사례비도 받지 못하면서 오랫동안 교회를 부흥시킨 분이기에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탁발수도회 영성가에다가, ^^(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기독교 전통 부르짖음의 '산기도 영성가' 두 분을 만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러워지더군요.^^ 이 만남을 통해서 제가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성령의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점에서 아직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묵상은 마태복음 2장 13-15절 말씀입니다.^^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동방박사들의 경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들의 삶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주님의 사자가 현몽해서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했습니다. 이 말에 요셉이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들어갑니다. 헤롯이 죽기까지 그곳에서 거하였는데, 이 모든 것들이 다 예언된 말씀의 성취임을 본문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애굽에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라는 선지자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라는 말씀 앞에서 많은 상념들 속에 빠지게 됨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도 피난하셨구나?'라는 의문과 함께 그렇게 피난하면서 성장하기를 기다리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 앞에서 겸허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조용히 해야 합니다. 가만히 숨죽이고 있을 때에는 숨죽여야 합니다. 사람이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방방' 뜨면 참으로 괴로운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움츠려 들때는 움츠려들어야 합니다. 조용히 있어야 할 때에는 조용히 있어야 합니다. 준비할 때는 준비해야 합니다. 반면에 움직여야 할 때에는 또한 과감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이르실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이 온다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움직이라고 하실 때, 움직이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행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의 말과 판단에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 앞에서 '아멘'함으로써 힘을 얻게 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지금까지 저는 움직여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입니다. 그곳이 어떤 길이라도 말입니다.ㅎㅎ^^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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