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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Q.T ♣ 스데반 설교 07- 광야의 우상, 하늘의 군대
샬롬^^ 오늘도 주님의 은총 주심이 여러분의 심령 위에~^^
어제부터 제가 소속된 노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노회'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와 함께 회의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며 성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노회의 회무처리를 보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비해서 회의가 너무 수월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노회분립의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안-아산노회가 제가 섬기는 충남노회로부터 분립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숫자가 줄다보니 말씀을 많이 하시던 분들이 줄어들게 되고, 그래서 ^^ 회의도 빨리 진행되어졌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노회의 회의가 이런 과정 속에서 은혜 가운데 진행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고 총회와 노회가 신실해지면 질수록 각 지교회들은 더 큰 힘을 얻게 될 줄 믿습니다. 최근에 한국의 대형교회들 중에서 '교회세습' 문제로 촉각을 세웠던 큰 교회가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선은 아들 되시는 분께서 그 부분에서 정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기도하기는 이 민족의 교회를 사용하여 주셔서 민족이 살고 나라가 부강해지며,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서 온 힘을 다하는 한민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신학교의 총장님께서 우려하시면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앞으로 30대의 신학생들이 없어질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시며 사역자들을 세우실 줄 믿습니다. 이 민족이 아직은 주님 앞에서 말씀으로 기도하는 의인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묵상은 사도행전 7장 39-43절 말씀입니다.^^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스데반의 메시지는 이제 광야의 우상숭배의 문제를 집고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산에 올라갔을 때, 40일 밤낮을 주님과 함께 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때의 마음에는 '모세'에게 복종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던 민족의 지도자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모세를 거부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형 아론에게 '신'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게 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그 우상 앞에 숭배하면서 기뻐하기 시작합니다. 이 일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외면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버리고 자신들이 만든 우상의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우상은 그들이 만든 하늘의 군대의 힘을 가진 금송아지였습니다. 힘이 있는 송아지의 모습은 '영이신 하나님', 즉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더 큰 힘으로 이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송아지는 그들의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만든 하나님의 이미지'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일 후로도 계속해서 구약의 역사 속에서 우상의 금송아지 하나님을 만들어냈습니다.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이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43) 이렇게 우상숭배하는 것은 결국 출애굽한 백성들이 다시 제 2 의 포로시대, 즉 바벨론의 포로기를 맞이하는 사건으로 결론지어지게 됩니다.
오늘 특별히 다가온 말씀은, "자기 손으로 만든 것"(41)이라는 부분입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오늘 우리의 모습이 이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는 어떤 면에서 눈에 보이는 물질의 신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이들을 보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와 정의 보다는 교회의 싸이즈가 커져서 그 힘과 권력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보겠다는 야심으로 만든 하나님의 이미지의 형상을 보기도 합니다. 스스로 만든 신의 모습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오직 말씀 안에서 우리에게 보여지고 증거되어지는 주님의 모습이 오직 야웨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씀만이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말씀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직 말씀 안에서만이 올바르게 주님을 만나는 법이 제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생각과 내가 만든 하나님은 우상입니다. 이것을 버리고 말씀이 이야기하시는 하나님께로, 그리고 말씀을 올바르게 묵상하며 성령 안에서 깨달음을 얻는 '제자도'로 우리는 나아가야 합니다.
어느 날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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