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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39 / 기드온의 양털과 이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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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1. 12. 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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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39 / 기드온의 양털과 이슬의 역사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2021년의 12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성탄의 절기 맞이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제는 한 목사님 부부께서 저희 부부와 식사를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로서 살아오시면서 많은 갈등과 고민들이 있었음을 이야기하시면서 저희 부부를 위로하시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실은 요즘 저희 부부를 향하여 위로하시는 이야기를 해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특별히 저희 부부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여러 목사님들을 만나게 되면 한결같이 위로하고 지나가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원래 제 성향은 약간은 극단적인 흐름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 아니면 도라는 식의 판단을 하려는 성향 때문에 기도할 때나 사역할 때에도 개인적으로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참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제 기질 중에서는 매우 급하고 열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의 이런 성향 때문에 더 많은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하나님께서 저로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많은 시간을 기도하는 데 사용합니다. 그래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순간에는 상대방도 알지 못하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스쳐가시는 분들을 통해서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는 것을 접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는 직접 하나님과 대면하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많이 드립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많은 이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현존의 역사는 우리의 삶 한 가운데에서 매우 가까이 역사하심을 알면서도 직접 뵙기를 원하는 욕심의 발로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도 '직접 뵙기를 원합니다'라고 간청을 드렸습니다. 여전히 제 강한 성향은 중심에서 꿈틀 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기도의 수련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6장 33-40절 말씀입니다.

 

33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35 기드온이 또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매 그들도 모여서 그를 따르고 또 사자들을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보내매 그 무리도 올라와 그를 영접하더라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의 연합군이 다 모여서 요단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이스르엘에 진을 친 후에 기드온의 군대와 전쟁을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나팔을 불어서 아비에셀이 뒤따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므낫세와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사자를 보내자 이들도 전쟁에 합류하게 됩니다. 전쟁을 앞두고 기드온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쟁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승리를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의 표적을 구합니다. 이 표적은 말도 되지 않는 초자연적인 역사였습니다. 그것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어서 다음 날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위 땅에는 내리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주위의 땅들은 말라 있었고 양털에만 물 한 그릇만큼의 이슬이 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표적을 구하는데 이번에는 양털에는 이슬이 없고 주위 땅에만 이슬이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그 다음 날도 온 땅에 이슬이 내렸고 양털에는 한 방둘의 이슬도 내리지 않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에 승리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 놀라운 점은 기드온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졌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전쟁이라면 자신에게 더 분명한 표적을 보여주실 것이라 믿었던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표적을 구하되 믿음으로 초자연적인 것을 요구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에 그렇게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하심의 역사가 바로 이런 차원에서 오늘 우리의 삶 한 가운데에서도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대로 행하시니(40)"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선택하셨고, 기드온과 함께 하실 것을 결정하셨습니다. 이런 부르심의 역사 앞에서 기드온은 자신의 연약함에 직면하게 됩니다. 믿음을 확인해야 했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양털 응답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께서는 믿음이 연약한 기드온의 영적 상태를 더 분명하게 하시기 위해서 그대로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럴까요? 물론 양털과 같은 이슬의 역사로만 우리에게 허락되는 것은 아님에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입니까? 우리의 상황과 처지에 맞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함께 하심의 섭리는 오늘도 그렇게 기도와 응답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믿어지지 않는다면 주님의 응답을 담대하게 구할 필요도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바대로 그리고 믿음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에 만일 믿음이 약하다면 강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간구의 기도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 믿음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우리는 분명하게 확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응답하심의 놀라운 표적을 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기드온과 같이 담대한 믿음을 주시되, 하나님의 응답하심이 없이 움직이지 않는 분별력도 더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서 하나님과 함께 영적 전쟁터를 살아가게 하옵시며, 이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과 돌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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