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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49 / 기드온과 은혜를 잊어버린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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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2. 1.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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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49 / 기드온과 은혜를 잊어버린 이스라엘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어제는 코로나-19 이후로 2년만에 '목회자회'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속한 중부지역의 목사님들이 제가 섬기는 교회에 모였습니다. 사모회와 목회자회가 함께 참여하였고,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물론 식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식비로 대신하고 간식도 함께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간식 봉투'를 마련해서 개인당 하나씩 드렸습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낸 후에 임원진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고, 식사 후 커피숍에 들려서 나머지 덕담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이런 모임들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실로 얼마만인지 모를 정도로 기쁨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모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모임 자체로 얼마나 큰 의미를 갖게 되는지, 어떤 면에서 코로나가 준 선물과 같다는 생각도 해게 됩니다. 조금 아이러니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8장 29-35절 말씀입니다.

29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35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여룹바알 기드온이 이스라엘이 요청한 왕으로 등극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이라는 칭호만 없었지, 기드온은 거의 왕과 같은 대접을 이스라엘로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기드온은 각 처에 첩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칠십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예로 세겜에 첩이 있었다는 표현이 증거인데, 왜냐하면 기드온의 집은 오브라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기드온은 전쟁의 승리 이후에 왕과 같은 대접을 받았고, 말년에 상당히 타락한 삶의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게 기드온이 죽자 이스라엘은 바알을 따라는 생활을 시작함으로 영적 음행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알브릿(33)"을 신으로 섬기면서하나님을 기억하지 않는 타락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기드온의 자녀들에 대해서도 후대하지 않는 은혜를 잊어버린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아비멜렉(31)"이라는 기드온의 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훗날 은혜를 잊어버린 이스라엘을 향한 왕권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비멜렉은 '아버지은 왕이시다'라는 뜻을 갖습니다. 그래서 후에 9장에서 보면 기드온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는 불행이 시작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은혜를 잊어버린 것의 한스러움이 이같은 불행한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타락이 불러온 참극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신앙'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우리는 항상 인식해야 합니다.

오늘은 "은혜를 따라(35)"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기드온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때에 행했던 헌신의 모습을 이스라엘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망각했습니다. 잊어버리자, 이것을 통해서 또 다시 더 큰 고통이 이스라엘을 덮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은혜 받을 때의 기억을 우리는 잘 기억해야만 합니다. 은헤의 시기에 내가 받은 것에 대한 분명한 기억함이 우리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귀중한 것입니다. 은혜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인생은 복된 것이니다. 왜냐하면 은혜는 또 다른 은혜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 주님께서는 더 큰 은혜의 역사를 허락하시지만, 은혜를 잊어버린 영혼에게는 더 이상의 은혜를 베풀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은혜를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기에 우리가 항상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현실이 조금 어렵더라도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머무는 영혼에게는 주님께서 더 큰 은혜의 역사를 감당할 수 있는 존재로 부르시고 그 역사를 감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은혜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항상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셔서 처음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삶에 절제가 있게 하옵시며, 우리의 인생에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간절함이 계속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자신의 힘과 명예와 부를 자랑하는 우상에 빠지지 않는 축복된 인생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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