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수련을 하다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우리 자신이 중독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안에 있는 불신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던가요?
그런데 정작 우리 안에 존재하는 것은
보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원망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는 이러한 보지못함에 대한 불평이
우리 안에서 터져나오기도 합니다.
이 불신의 문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죄에 대한 중독에
취하도록 만드는 것같습니다.
믿음의 반대의 행위를 하면서, 우리는 그것에서 쾌락을
누리기도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죄와 사망의 양심에서
나오는 불신의 모습들입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다보면,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안에 더욱더 확실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그 긍휼의 마음을 체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독은 어떤 것이 나라는 존재에게 해가 될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아무런 느낌도 갖지 못하는 것을 말하지요.
영성수련은 그러한 중독성에 대한
우리의 습성들을 다시 처음을 환원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자연스러웠던 것들이
이제는 자연스럽지 못하는 것들로 변하면서
우리는 서서히 죄의 중독에로부터
벗어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 과정이 모든 영성수련의
시작이라 생각되고 필수의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하여 조금더 글을 쓸까 합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함께 고민하며 나아갔으면 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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