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땅의 강인함과 대지의 번성
샬롬^^
어젯밤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후덥지근했는데, 그나마 비가 내려서 조금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는 비가 모두 그쳤더군요.ㅎㅎ 언제 비가 왔는지, 언제 천둥과 번개가 쳤는지...어마어마했을 하늘의 진동과 대지의 갈라짐이 있을 것인데,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금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언제 천둥이 쳤냐는듯이 지금은 일상적인 삶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생이 그러하지요.^^ 어제는 제 마음에 슬픔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 심방을 두 곳에 갔습니다. 한 분은 암 수술 후에 퇴원해서 집에 계신 분이었고, 한 분은 허리의 통증이 너무 컸는데, 특별한 처방을 내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 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드렸는데, 역시 말씀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이분들이 말씀 붙들고 안색이 더 나아지시는 모습에,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는 인생이 우리네 모습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이삿짐을 싸는 어떤 집을 보았습니다. 저분들은 또 어디를 가실까?^^ 그리고 이사 오시는 분들도 뵈었습니다. 저분들은 어디에서 오실까?^^ 교회에 이사오셔서 등록하시는 분들을 보시면서 '저분들의 마음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을까?' 중요한 것은 환경이 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서 자신의 기반을 다져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사명을 다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복된 인생일 줄 믿습니다.^^ 오늘 아침은 천둥과 번개 이야기에서 사명까지 와버린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도 저는 출애굽이라는 감당하지 못할 말씀 앞에 서 있습니다.
출애굽기 1장 7절 말씀에,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매우 의미 있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 말을 구약으로 소급하면 '생육하고 번성하고 다스리는 것'으로 귀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출애굽의 시작은 "온 땅에",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가득하게' 되었음을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곳, 그리고 그 인생은 충만의 역사를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매우 다양하고 개성이 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귀결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인생의 참 의미를 삶 속에서 깨닫기 시작하며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전력을 다합니다. 이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되는 '영적인 힘'이기에 온 땅에 수놓으며, 온 땅의 인생들이 감동의 충만, 감사의 가득함,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이루는 능력의 강함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러한 강인함과 번성의 축복을 가진 존재가 그리서도 안에 있는 당신의 참 모습이며,복음은 이 역사 안으로 오늘도 당신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