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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79 / 영적 비밀을 지키지 못한 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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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2. 4. 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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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79 / 영적 비밀을 지키지 못한 삼손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영성 사역을 해온지가 상당한 기간이 지났습니다. 제 인생의 2/3가 영성의 길을 걷는데 쓰임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영성신학의 실천을 위한 세미나를 행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것이 멈추게 되었지만, 여전히 유튜브의 영상을 통해서 이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 사역을 통해서 영성을 나누다 보니까 이제는 대면을 통해서 무리하게 세미나를 진행시킬 필요성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섬기는 교회를 중심으로, 그리고 말씀 증거를 통해서 영성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또한 영성의 길에 대하여 배우기 원하시는 분들께는 영상으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길들이 제시되어서 마음에 흡족함이 있습니다.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 엄청난 물질을 투자하고 광고를 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또 약간의 억지와 같은 세미나 일정을 만들 필요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참 자유롭습니다. 이제는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제자도라는 영성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섭리의 역사 속에서 영성의 길을 걸어가고 제자도를 완성해 가는 것이 참된 영성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이것이면 족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의 모든 역사의 형성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16장 10-17절 말씀입니다.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들릴라가 삼손에게 계속해서 힘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해서 끊임없는 시도를 합니다. 그래서 새 밧줄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이어서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에 날실을 섞어 짜면 된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거짓말인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더 다그쳐서 비밀을 말하라고 삼손에게 유혹합니다. 그러자 삼손의 마음이 매우 괴로움 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진실을 말하게 되는데, 자신의 일곱 가닥 머리털을 삭도로 자르면 힘이 약해지게 된다고 말해주게 됩니다. 음탕한 여인의 유혹은 이처럼 삼손의 가장 비밀스러운 영적 비밀까지도 캐내는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므로 음탕한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이 지켜낼 수 있는 비밀이란 무엇일까요? 애초에 이런 음탕하고 쾌락적인 세계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영적 비밀과 영적 은총을 빼앗기지 않는 유일한 길임을 이 사건 속에서도 교훈을 얻게 됩니다. 음탕한 여인 들릴라로 삼손은 그렇게 망하는 길로 들어서게된 것입니다.
 
오늘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17)"이라는 말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었던 삼손 스스로 말씀의 계명을 벗어나서 타락한 블레셋인들과 같은 길들을 걷게 됩니다. 왜 이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적 비밀을 지킬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삼손이 한 가지 알지 못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지켜내는 것은 외적인 힘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의 힘은 유혹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켜내는 힘은 오직 기도와 말씀을 붙들며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영성을 추구할 때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삼손은 이를 알지 못해서 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 앞에서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재물을 많이 얻을 수 있고, 명예와 권력을 소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가 쌓은 모든 것들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켜내는 것은 영혼의 힘이 강할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혼의 힘은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형성되는 영성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외적인 힘만을 믿는 다는 것은 결국 망하는 지름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영혼의 힘을 더해 주시옵소서. 우리로 오직 말씀과 기도로 영혼의 힘을 얻게 하시오며, 이 힘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지켜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세대의 말세 중에 승리하게 하시오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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