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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83 / 왜곡된 혼합주의 신앙인 미가와 그의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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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2. 4. 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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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183 / 왜곡된 혼합주의 신앙인 미가와 그의 제사장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어제는 하루 종일 두 목회자 가정과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옆 교회 목사님 부부께서 동행을 요청하셔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갖었습니다. 물론 특별한 곳을 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잠시 물건을 사고 교회로 돌아오는 과정을 가졌을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행하고 이야기하는 즐거움이 마음에 흡족함을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다른 목사님 가정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제 마음이 울적해지려고 하는 것을 느꼈는데, 아마도 하나님께서 다른 곳으로 제 시선을 분산시키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교회의 재정이 힘들어지고, 목회자들의 생활도 많이 힘들어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에 전념하고 말씀을 붙들고 선포하는 간절함이 일상이 되는 이 때에, 어쩌면 말씀과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목회자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로 사는 자들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 성도님들도 동일하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목회자들의 삶은 교회 사역 외에는 다른 것을 행할 수 없기에, 구별된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삶 처럼 그렇게 인내해야 하고 버텨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매우 치열하고 세상으로 나가서 일반적인 직장을 잡고 싶은 유혹들이 계속되는 갈등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기에 어려운 시대를 이겨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죽을 것 같은데 또 이겨내는 삶의 패턴이 있습니다. 이것이 은혜요 신비입니다.
 
오늘 묵상은 사사기 17장 7-13절 말씀입니다.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미가의 가정에 한 사람이 찾아옵니다. 그는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레위인이었습니다. 이 모습에서 사시 시대의 타락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베들레헴은 레위인들에게 허락한 48성읍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도피성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들레헴에 레위인이 살았다는 사실 자체 하나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켜내야 할 레위인들의 성별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위인들은 자신들의 기업이 없으며 삶을 살아갈 공급을 다른 지파들로부터 받지 못했기에, 영적인 모든 부분이 철저하게 무너진 시대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소년이 미가의 집에 오자 그를 자신의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이 모습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것입니다. 개인을 위한 제사장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이스라엘의 신앙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레위 소년은 미가의 집에 정착하게 되었고, 이에 미가는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13)"고 말하는 혼합 신앙의 극치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재력으로 제사장을 삼았고, 자신의 가정에 레위인이 제사장으로 세워졌기에, 이제 어머니의 돈을 훔친 후 받았던 저주가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혼합 된 믿음의 모습을 미가는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그것은 참된 율법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없었으며 자신들이 사는 지역의 우상의 사상을 그대로 믿음 안에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오늘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대가 꼭 사사기 시대와 같기 때문입니다. 미신과 우상과 이단 및 사이비의 사상이 온 세상에 혼합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 내에도 이 같은 사상이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오직 말씀이 아니면 이 시대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말씀으로, 오직 말씀대로 우리의 믿음을 형성시켜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은 "거룩하게 구별하매(12)"라는 말씀에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미가는 오직 아론의 후손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으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레위 출신 소년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말씀에 위배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소년은 제사장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가는 이 소년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자신이 복을 받을 것이라 호언장담합니다. 그러나 이 모습은 처음부터 불법이요 끝까지 불법임을 본문은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된 선택과 잘못된 예식은 이 가정을 더 큰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가는 후에 자신이 마음대로 세운 제사장 또한 빼앗기게 됩니다. 자신의 것이라 믿었던 그리고 자신의 힘을 과시했던 모습은 결국 파탄으로 흘러가는 저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모든 순간에 간섭하셔서 강력하게 못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다만 기다려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돌아오며 말씀의 법대로 행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그 대가를 치르는 때를 맞이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때를 맞이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먼저 말씀으로 돌아와서 정통 신앙을 소유할 수 있다면 그 영혼은 복되고 복된 것입니다. 오직 말씀만이 복되고 복된 것입니다. 말씀대로 순수한 신앙을 지켜내는 것만이 하나님의 기쁨의 사람이 되며, 영생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말씀대로 믿음을 바로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오늘도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내 생각과 내 편리대로 믿음 생활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에 세운 법도와 질서에 따라서 신앙의 여정을 걷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우상에 빠지지 않으며 혼합 된 사상에 빠지지 않게 하셔서 오직 말씀과 은혜와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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