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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200 / 빌립보서의 시작 / 성도에게 허락 된 은혜의 평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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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심 정경호 2022. 5.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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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이야기 2200 / 빌립보서의 시작 / 성도에게 허락 된 은혜의 평강의 역사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어제는 오랜 만에 한 선배 목사님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목회를 해오시면서 자신에게 허락하신 소신대로 교회를 건축하고 정의를 외쳤던 이 목사님께 온 결과는 쫓겨나시는 것이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외치자 교회는 목사님 부부를 쫓아냈습니다. 교회의 재정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말하자 중직자들이 하나 되어서 연임이라는 것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작은 교회에 오신 목사님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선포하면 안 되는 세대인가 싶은 것입니다. 힘 있는 자들의 부조리를 이야기하면 안 되는 불문률이 현재 한국교회에 가득차 있다면 이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는 개혁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교회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절대 반대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교회가 반대하는 것이 아닌 잘못된 중직자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참 이 부분은 문제입니다. 교회의 법대로 목회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말은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는데, 정작 교회의 주인들은 '중직자'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외쳤던 것이겠지요. '회개하라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세우신 목회자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공의를 선포해야 합니다. 그래야 심판을 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악을 행한 이들이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값을 치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땅에서 사역하면서 그래도 정의롭고 공의롭게 목회하다가 주님 나라에 가는 것이 우리 자신의 영원한 삶을 살게 될 영혼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빌립보서 1장 1-2절 말씀입니다.
 
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빌립보인들에게 보내는 목회 서신의 출발점이 "예수의 종"이라는 말에 있습니다. 놀라운 표현입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자신을 '사도'로 변호하는 편지를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전혀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빌립보교회는 사도 바울의 사도성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성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도로 부르셔서 이 귀한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역사에 대해서 종으로서 감당하고 있음을 바울은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동시에 이 편지를 받고 읽은 빌립보 성도들도 그러해야 한다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과 디모데"라는 이름을 함께 씁니다. 그 이유는 이제 디모데를 빌립보교회에 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편지의 수신인은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1)"이었습니다. 이분들은 지금 우리의 표현으로 교회의 중직을 맡고 있는 사명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항상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다는 소명에 대해서 분명한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과 분명하게 구별된 표현으로 "성도"라고 호칭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세상과 분명한 구별점을 갖습니다. 이런 성도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반대로 이해하면, 성도가 아닌 세상과 구별점이 없는 교회 내에서 이름만 직분자들에게는 은혜와 평강이 임하지 않는다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직분자이기에 앞서서 성도가 돼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2)"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습니다. 성도로 부름을 받아서 교회에서 사도로 감독들로 집사들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에게 허락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이 바로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명의 부여받음입니다. 우리에게 신명이 허락되었습니다. 이 은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교회를 맡기시고 영혼들을 맡기셨기에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에는 하늘과 땅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권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의 성도의 생활을 행할 때 중심으로 삼아야 하고 의지해야 하는 이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있습니다. 종 된 바울과 디모데는 이제 빌립보 성도들에게 가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의 평강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역사는 교회를 통해서 그리고 목회자의 입술을 통해서 중직자와 모든 성도들의 삶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빌립보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서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과 성도가 된다는 것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 우리로 세상과 구별되는 분명한 사상과 행동과 습관이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하나님 앞에서 성도라 인정함을 받게 하옵시며, 성도가 됨으로써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능을 받게 하옵소서. 이 이름의 신명의 역사가 우리의 삶에 그대로 일어나며 나타나며 열매 맺게 되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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